<추석연휴 N 여행> 강원권: 경포대 누각 보름달 구름 사이 언뜻언뜻 얼굴 내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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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N 여행> 강원권: 경포대 누각 보름달 구름 사이 언뜻언뜻 얼굴 내미네 2016-09-13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09-13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삼척 가면 가을의 순정 '코스모스' 활짝…평창 가면 '백일홍' 1천만 송이 한가득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가위 명절 연휴인 14∼18일 강원도는 구름 사이로 달맞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척 미로면에는 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한들 춤추고, 평창에서는 백일홍이 가을바람에 살랑인다. 달맞이 명소 강릉 경포대에서는 '2016 오색달빛 강릉야행 경포야경' 문화재 행사가 열려 명절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 구름 사이 보름달 '살짝'…짙은 안개 주의 연휴의 시작인 14일 강원도는 구름 많고, 내륙과 산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7∼19도, 산간 13∼14도, 내륙 16∼18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4∼25도, 산간 21∼23도, 내륙 26∼28도 분포를 보이겠다. 추석 당일인 15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6∼19도, 산간 11∼13도, 내륙 15∼18도,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5∼26도, 산간 22∼25도, 내륙 27∼29도로 예보됐다.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춘천과 강릉의 추석날 달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42분과 5시 37분이며, 달이 지는 시간은 오전 5시 12분과 5시 14분이다. 16∼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1∼15도, 영동 15∼17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서 23∼26도, 영동 23∼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바다 물결은 1.0∼2.0ｍ로 일어 해상 교통에는 큰 불편이 없겠다. 다만, 연휴 기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귀성·귀경길과 해상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가을의 순정'…삼척 코스모스에 취하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를 주제로 한 '2016 삼척 코스모스 축제'가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고천리 일대에서 열렸다. 코스모스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꽃말은 순정이다. 내미로·고천리 일대에는 지방도를 따라 코스모스 꽃밭이 있다. 무려 7만7천㎡다. 미로면은 준경묘 등 조선 왕조 역사가 서린 곳이다. 축제는 '가을의 순정'을 부제로 18일까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 역사 알아보기, 문화 공연, 코스모스 네일아트, 두부 만들기 맷돌 체험 등이다. ◇ 평창강 굽이굽이 물든 '천만 송이' 백일홍 꽃길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일대에서는 '2016 평창백일홍축제'가 한창이다. 주민 1천 명이 2018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염원을 담아 정성스레 심고 가꾼 백일홍 꽃 1천만 송이가 활짝 펴 가을바람에 살랑인다. 꽃밭 넓이만 3만3천㎡에 달한다. 꽃마차, 추억의 DJ 박스, 버스킹 공연, 음악회, 무용, 연극, 국악, 주부가요제 등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맑은 평창강에서는 송어 계류낚시도 즐길 수 있고, 황금으로 물든 들녘에서 수확한 벼를 탈곡하고 햅쌀을 도정하는 체험행사도 있다. 축제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연관 뉴스 예산 충의사서 27∼28일 윤봉길 평화축제 개최2024.04.23 경기상상캠퍼스, 5∼6월 매주 토요일 '토토즐' 축제 개최2024.04.23 "어린이날 광화문광장 모여라" 내달 4∼6일 '가족동행축제'2024.04.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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