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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날리자" 행락객 북적…도로 곳곳 정체
2016-09-16 16:37:22최종 업데이트 : 2016-09-16 16:37:22 작성자 :   연합뉴스
도심·근교 유원지 추석연휴 즐기려는 인파 몰려
고속도로 내일 새벽 풀릴 듯…바닷길은 정상운항
(전국종합=연합뉴스) 연휴 3일째이자 추석 다음날인 16일 전국 도심과 근교 유원지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전국 고속도로는 명절을 고향에서 보낸 뒤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지·정체가 발생했다.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역까지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낮 강수량이 5㎜ 안팎에 그쳐 귀갓길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 도심속 펼쳐진 민속놀이 한마당
추석을 고향에서 보낸 시민들이 아직 다 돌아오지 않아 한산한 가운데 전국 주요 도시 도심 곳곳에서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가 운현궁에서 마련한 '2016 병신년(丙申年) 만복 운집 운현궁 한가위 잔치'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경복궁 등 서울시내 주요 고궁과 청계천 등 도심 명소, 한강공원에도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펼쳐진 '2016 대전스카이로드 한가위 대잔치'에는 가족 관광객들이 떡메를 치면서 인절미를 만들고 투호놀이, 팽이치기, 송편 만들기를 했다.
국립 김해박물관, 국립 진주박물관, 창원시립 마산박물관 등 전국 박물관도 관람객들을 상대로 민속놀이 체험한마당을 열었다.
대전 어린이회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아시아문화전당 등은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을 무료입장시키거나 관람료를 할인했다.
다이버가 한복차림으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도 관람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 도심 근교 행락지·국립공원은 북적
추석 준비로 바빴던 집안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도시 바깥으로 나가 바람을 쐬는 인파도 많았다.
지난 12일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지진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였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을 비롯한 경북 경주시내 곳곳에 흩어진 문화유적지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2만9천여명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찾았고 늦더위 탓인지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도 6천여명이 물놀이를 했다.
송편 빚기, 전통한복체험 등 이번 주말까지 한가위 축제가 이어지는 인근 한국민속촌에는 가족 단위 인파가 줄을 이었다.
경주 지진으로 한때 통제됐다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풀린 국립공원에도 탐방객들이 몰렸다.
오대산 국립공원에는 6천여명, 치악산 국립공원에는 1천500여명,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5천명 등 국립공원마다 수천명씩 다녀갔다.
경남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데도 행락인파가 줄을 이었다.
남해안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에는 오후 4시까지 8천명 가량이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는 2천5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장터목·로터리·세석·벽소령 등 지리산내 대피소 4곳은 추석연휴를 맞아 지리산 종주를 하려는 산악인들로 예약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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