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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영화제 특별전 포함 38편 상영
2016-10-02 15:18:58최종 업데이트 : 2016-10-02 15:18:58 작성자 :   연합뉴스
국제경쟁 부문 상금 5천만원…영화제 4일 폐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에서 개막한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셋째 날인 2일 특별전 '에픽 오브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38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상영된 영화 중에는 상금 5천만원이 걸린 국제경쟁 부문 작품 15편도 선보였다.
국제경쟁 부문 상금 규모는 세계산악영화제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대상 상금은 2천만원, 나머지 6개 부문은 각 500만원이다.
알피니즘 작품상, 클라이밍 작품상, 모험과 탐험 작품상, 자연과 사람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등이다. 부문별로 1개 작품을 선정한다.
국제경쟁 부문을 포함한 상영 영화 가운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작품 8편이 이날 상영됐다.
'에픽 오브 에베레스트'(감독 J.B.L 노엘)를 비롯해 '아프리카 퓨전'(닉 굿), '고독한 승리'(감독 그렉 코즈), 'K2 : 보이지 않는 걸음'(감독 이아라 리), '홀스슈 목장의 무법자들'(재커리 바, 닉 로젠, 피터 모티머), '바람의 선율'(세바스티앙 데브리앙), '드날리'(벤 나이트), '유렉'(감독 파벨 비소크잔스키) 등이다.
특히 영화제 측에서 '울주서밋'이라는 특별전에서 '한계를 넘어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J.B.L 노엘이 메가폰을 잡은 '에픽 오브 에베레스트'(1924)와 조셉 빌스마이어가 연출한 '운명의 산 : 낭가 파르바트'(2010) 2편 가운데 1편인 '에픽 오브 에베레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 환경에서 자신의 육체만으로 길을 헤쳐간 산악인의 전설을 다룬 특별전이어서 남다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최선희 프로그래머는 "개척자들이 닦은 길이 있었기에 현재의 산악인들이 있고, 산악영화제도 있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에픽 오브 에베레스트'는 영국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1924년 에베레스트 등반 도전을 담은 무성 다큐멘터리다.
8천848m 에베레스트 정상을 최초로 오른 사람은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네팔의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1924년 등반 중 실종된 조지 말로리가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사람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조지 말로리의 마지막 등반을 담은 '에픽 오브 에베레스트'는 기록영화이면서도 미스터리로 가득한 영화라는 게 영화제 측의 설명이다.

울주세계산영화제 특별전 포함 38편 상영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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