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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콘텐츠 갖춘 성공적 지역축제"
2016-10-02 18:21:26최종 업데이트 : 2016-10-02 18:21:26 작성자 :   연합뉴스

(가평=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축제 현장에 도착해 공연장과 가평군 특산물 상점을 둘러보며 축제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 가평군 관계자와 만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문체부에서도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역축제 성공 사례로 꼭 현장을 방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쏟아졌지만, 방문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비와 텐트를 준비해 공연을 즐겼다.
이를 둘러본 조 장관은 "오늘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빗속을 뚫고 축제를 보러 온 많은 시민을 보니 축제의 위력을 실감했다"며 "축제가 좋은 콘텐츠만 갖고 있으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홍보하지 않아도, 심지어 이렇게 날씨가 안 좋아도 사람이 찾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조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이후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등과 함께 프랑스 포커스 리셉션 행사에도 참여했다.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매년 한 국가씩 선정해 그 나라의 재즈를 집중 조명한다.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재즈를 재조명하며 축제 관계자와 프랑스 외교부, 프랑스 재즈 뮤지션이 참석한 프랑스 포커스 리셉션 행사가 마련됐다.
조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이어온 130년 우정과 양국 음악의 멋진 어울림을 즐겁게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전국 지자체에서 1천 개가 넘는 지역축제가 열리지만, 자라섬 축제처럼 지속성을 가진 축제는 드물다"며 "민간 조직과 지역 사회가 무형의 예술 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콘텐츠를 갖춘 축제만 살아남으며 정부에서 할 일은 가능성 있는 축제와 행사의 빈 곳을 메우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도 일회성, 선심성 축제 기획 대신 정말 내실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준다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hch79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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