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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에 시니어 여행객↑…일본·유럽 인기
2016-09-19 17:46:09최종 업데이트 : 2016-09-19 17:46:09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노년인구의 해외여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을 떠난 60대 여행객 수는 17만5천여명으로 2012년 상반기의 11만명보다 7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70대 여행객은 73.8%, 80대는 119.7%, 90대는 65.4% 각각 늘었다.
아울러 60대 여행객은 2012년 상반기 전체 여행객의 14.6%를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6.4%로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2년에는 60대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중국으로 39.4%를 차지했는데, 2013년부터 동남아가 중국을 앞질러 올 상반기에는 동남아가 3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12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상반기 60대 여행객의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일본(165.2%)이었고 유럽(78.8%)이 그 뒤를 이었다.
하나투어는 "60대 여행객들은 단거리 지역 중에서는 일본, 장거리 지역 중에서는 유럽을 선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과 유럽은 60대 여성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여행지였다.
2012년 상반기 일본을 찾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44.4%, 55.6%였지만 올 상반기에는 39.7%와 60.3%로 여성이 크게 늘었다. 유럽도 2012년 남성 45.3%, 여성 54.7%에서 올 상반기에는 남성 41.1%, 여성 58.9%로 여성의 선호 비율이 더 높아졌다.
60대를 중심으로 시니어들의 해외여행이 활발해짐에 따라 여행업계도 본격적으로 이들을 위한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투어 일본지역본부는 시간여행, 기차여행, 온천여행, 맛집여행 등 총 8가지 콘셉트의 일본 여행을 모아 기획전을 열었으며 유럽지역본부는 에코&힐링, 미식기행, 예술기행, 레저투어 등 총 6가지 콘셉트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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