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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달 보러 경포대로"…추석 당일 강릉 야행
2016-09-14 08:32:00최종 업데이트 : 2016-09-14 08:32:00 작성자 :   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다섯 개 달의 고장 강릉 달빛 아래서 즐기자.'
문화재청과 강원도,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2016 오색달빛 강릉 야행'이 추석 당일인 15일 저녁 경포대(정자) 일원에서 열린다.
경포호가 달빛에 물들기 시작하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오색달빛 강릉 야행은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는 부제로 펼쳐진다
경포는 예로부터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밤하늘의 달, 호수의 달, 바다의 달, 술잔의 달, 임의 눈동자의 달이 그것이다.
이날 경포대 달빛마당에서는 달빛 음악회가 열리고 시민모델과 함께하는 한복 패션쇼 '나비의 꿈', 전통연희풍자극 '매화뎐'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경포 습지공원 연꽃 마당에서는 한가위 우리 소리 한마당, 강릉 무형문화 한마당이 추석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올림픽 오색 풍등 날리기가 열린다.
강릉은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경포는 어느 곳과도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달이 뜨는 최고의 달맞이 명소"라며 "올해 추석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더욱 아름다운 달이 뜨리라 기대하고 다섯 개의 달이 뜨는 경포로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야행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주변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 활용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전국에서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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