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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 장으로 먹고 자고 놀고"…전북투어패스 연말 출시
2016-09-15 15:21:55최종 업데이트 : 2016-09-15 15:21:55 작성자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그동안 불편하셨죠?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처럼 카드 하나면 전북 곳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가 출시됩니다."
전북도는 도내 관광지·교통·숙박·음식·공연 등을 한 장의 카드로 연계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투어 패스'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는 처음인 이 투어 패스는 도가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숙박, 음식, 공연 등을 한데 모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의 하나다.
지금은 전주시와 완주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12월께부터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투어패스'는 이미 행정자치부의 정부 3.0 국민디자인 특화과제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패스사업' 도입 등 전국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애초 '전북관광자유이용권'에서 '전북 투어 패스'로 이름을 바꾼 자유이용권은 현재 1일권(자유이용권 6천500원·교통추가형 1만2천원)과 2일권(자유이용권 1만1천원·교통추가형 2만1천원)만 있지만, 연말에는 3일권, 전주 한옥마을 전용권 등이 추가된다.
이 카드는 14개 시·군 주요 관광시설, 119 안전체험관, 종합사격장, 작은 영화관 등 60여개 유료 시설을 제한 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 5회까지 도내 시내·군내버스를 무료 탑승하고 도내 26개 공영주차장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공연장, 각종 체험장 1천개의 시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전주역·전주 고속버스터미널·오목대·한옥마을·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 40여곳의 판매장과 투어패스 홈페이지, 쿠팡·인터파크·옥션·티몬 등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이용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유근주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관광패스라인 구축은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는 비장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가맹점 확보 등 완성도를 높여 연말에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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