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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앞둔 제62회 부여 백제문화제 주말 행사 풍성
2016-09-29 11:51:35최종 업데이트 : 2016-09-29 11:51:35 작성자 :   연합뉴스
사비천도행렬·역사문화행렬·화합한마당 등 참여형 프로그램 다양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제62회 충남 부여 백제문화제가 내달 2일 폐막을 앞두고 이번 주말 대규모 행렬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29일 부여백제문화선양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휴일인 24일과 25일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룬 이번 백제문화제는 평일에도 밤 경관조명과 각종 공연, 체험 행사로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30일에는 백제 중흥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나당연합군과 끝까지 싸우다 전사한 부흥군의 넋을 위로하는 '은산별신제'가 석탑로와 주 무대에서 치러진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성왕이 공주 웅진에서 부여 사비로 천도한 당시 상황을 재현한 '백제사비천도행렬'이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어 전통무대에서는 사비 천도를 하늘에 고했던 '정도고유제'도 열린다.
폐막 하루 전인 내달 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용정리 호상놀이(상여놀이)와 초촌 추양리 두레풍장 등 전통민속놀이가 진행된다.
또 오후 3시 30분부터는 '백제야 놀자'라는 주제로 제5회 부여풍물단 정기공연과 제24회 국악한마당이 정림사지 전통무대에서 펼쳐진다. 6시 30분부터는 지난 22일 첫 공연에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국악 뮤지컬 '백강의 노래'와 가수 휘성, 바다, 페이지 등이 출연하는 '백제! 세계를 품다' 공연이 주 무대에서 이어진다.
폐막일인 2일에는 오후 4시부터 석탑로와 부여 시가지 일대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해 백제 대왕 행차를 재현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이어 관광객들이 하나 되는 '사비인 화합의 떡 나눔 행사'가 오후 5시 30분 석탑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총 1km 길이의 절편을 관광객들이 직접 나눠 들고 줄 잇기를 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오후 6시 30분에는 전통연희단 '동락'의 화합 한마당과 함께 폴 포츠와 유열, 소냐 등이 출연하는 사비콘서트 '백제여 영원하라'가 주 무대에서 열리고 밤 9시 30분부터 10분 동안 폐막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는다.
jchu2000@yna.co.kr
(끝)

폐막 앞둔 제62회 부여 백제문화제 주말 행사 풍성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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