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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충청권: '한국의 사막' 거닐며 이국적 정취에 풍덩
2019-11-22 11:00:05최종 업데이트 : 2019-11-22 11:00:05 작성자 :   연합뉴스

"영양 많고 고소한 콩의 매력에 빠져볼까"…제천서 '박달 콩' 축제
(태안·제천=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1월의 네번째 주말인 23∼24일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한국의 사막'이라고 불리는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거대하게 형성된 모래언덕을 거닐며 이국적 풍경에 빠져보자.
박달재로 유명한 충북 제천에서 콩을 주제로 한 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바람과 모래가 빚은 예술' 태안 신두리서 사구 축제
충남 태안군 신두리 사구(천연기념물 제431호)는 '한국의 사막'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바닷바람과 모래가 만든 신두리 해안사구는 길이가 약 3.5㎞, 폭은 1.3㎞다. 모래 언덕은 최대 높이는 4.5m에 달한다.
이곳은 바다와 모래, 소나무숲이 많은 곳이다. 바다를 끼고 구불구불 흐르는 모래밭은 가슴을 뻥 뚫어 준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은은한 솔향을 맡으면 지친 몸과 마음이 휴식을 얻는다.
원북면 신두리 사구 일원에서는 23일 '제5회 대한민국 사구 축제'가 열린다.
'바다와 모래가 만든 생명의 언덕'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4㎞에 이르는 신두리 생태탐방로 주변 모래언덕, 곰솔림, 억새꽃 등을 감상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 추억 남기기 사진 촬영, 모래 그림(샌드 아트) 그리기 체험, 신두사구 생태체험 교실, 야외 모래 놀이터, 3차원 애니메이션 상영, 신두리 해안사구 사진 전시 등도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지역특산품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제천 봉양읍 주포리서 '제1회 박달 콩' 축제
박달재로 유명한 충북 제천시를 찾아 청풍호를 구경하고 콩을 주제로 한 축제도 즐겨보면 어떨까.
제천시 봉양읍은 23∼24일 주포리 일원에서 제1회 봉양 박달 콩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명칭은 이 지역 전략 농특산물로 육성 중인 콩과 박달재를 결합해 만들었다.
주최 측은 농민들이 재배한 백태, 서리태, 쥐눈이 등 콩과 된장, 고추장, 사과, 오미자, 건 백수오 등 농특산물판매·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순두부 만들기, 맷돌 돌리기, 떡메치기, 콩 고기·콩차 시식 등 체험행사와 한우 시식회, 힐링 콘서트, 열린음악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봉양읍 관계자는 "품질 좋은 봉양 '박달 콩'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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