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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강력 대책…신안 병풍도 정기여객선 주말 운항 중단
2020-03-26 13:23:39최종 업데이트 : 2020-03-26 13:23:39 작성자 :   연합뉴스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 병풍도 정기 여객선이 주말 운항을 중단한다.
신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증도면 병풍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뱃길을 28∼29일, 4월 4∼5일 중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주말을 이용해 '기점·소악도'를 찾는 상춘객이 급증하자 병풍도 주민들과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대신 주말 지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용할 군 행정선을 투입해 1일 2회 운항한다.
전남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소악·기점도에는 '12사도 작은예배당'과 순례길이 조성되면서 관광객과 순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기여객선은 압해읍 송공항에서 4회, 지도읍 송도항에서 5회로 평일 이용객은 90여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주말 이용객은 800여명으로 대다수가 섬을 찾는 관광객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어 지역민들이 스스로 고통과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주말 해상교통 단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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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강력 대책…신안 병풍도 정기여객선 주말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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