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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면 입장 불허" 추석연휴 관광지 방역 비상
2020-10-05 09:34:02최종 업데이트 : 2020-09-28 11:56:16 작성자 :   연합뉴스

충북 시·군 '추캉스' 대비 방역관리요원·해설사 총동원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추석을 앞둔 지방자치단체들이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만큼은 아니어도 고향 방문 자제 분위기 속에 관광지에서 연휴를 보내는 '추캉스(추석+바캉스)'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서다.
실제 충북지역 주요 호텔·리조트는 추석 대목을 맞아 들썩이고 있다.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201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연휴 기간 만실을 기록했다.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180실)과 힐하우스(50실), 이에스리조트(255실)도 연휴 초반만 보면 80% 안팎의 예약률을 보인다.
28일 오전 기준 단양의 소노문단양(856실)의 예약 현황은 30일 56%, 10월 1일 76.5%, 2일 75.3%에 달한다.
해당 시·군은 관광지 소독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으로 선발한 방역관리요원 등을 '방역 전도사'로 활용한다.
단양군은 연휴기간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매일 3차례 소독하고, 입장객 발열체크와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군은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다누리아쿠아리움 방문객들에게 비닐장갑도 제공한다.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는 "관광객 규모는 작년 추석의 3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탑공원, 활옥동굴 등 13개 관광지에 53명의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방역관리요원은 시설 소독, 환경 점검, 방역수칙 준수 독려 등의 활동을 한다.
문화관광해설사 27명과 관광부서 직원들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유지 등 안전계도에 나선다.
제천시도 숙박시설을 방문해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방역관리요원 64명을 의림지 등 24개 관광지에 배치한다.
제천시는 특히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등 의림지 일원에 귀성객이나 시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방역관리요원 12명과 문화관광해설사 2명, 직원들을 투입해 밀접 접촉을 통제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안전거리 유지, 발열 체크 등에 중점을 두고 연휴 방역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마스크 안 쓰면 입장 불허" 추석연휴 관광지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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