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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식습관, 식당 메뉴판이 잡아드려요
6월15일부터 말일까지, 국내최초 음식점 칼로리량 메뉴 표시
2009-06-11 15:19:29최종 업데이트 : 2009-06-11 15:19:29 작성자 :   

비만 식습관, 식당 메뉴판이 잡아드려요_1
수원시가 '음식점 메뉴판 칼로리량 표시' 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수원시는 음식점 메뉴판에 칼로리량을 표기하는 '음식점 메뉴판 칼로리량 표시' 사업을 국내에서 최초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수원시민들은 앞으로 식단에 표기된 칼로리량을 보면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식점은 시민들에게 영양정보를 제공해 비만예방 등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미국산 소고기 수입 등으로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기가 의무화 되긴 했지만 칼로리량까지 의무화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먼저 대형 음식점에 칼로리 표기를 권장해 업계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내년부터 일반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위탁급식업체 등 1만3000여개(지난해 11월 기준) 시내 모든 업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칼로리 표기에 앞서 이달 15일부터 말일까지 업소를 상대로 주 요리와 밑반찬의 음식유형을 조사한 뒤 메뉴별 칼로리량 표준 및 사례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칼로리량 기준표를 올해 9월~10월중으로 제작해 업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 칼로리량과 권장 칼로리량을 함께 표기할 경우 시민들의 비만 관리에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 업체도 더 좋은 재료로 저칼로리 음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서는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아 의무적으로 시행하긴 어렵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지도를 통해 정착시킬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칼로리량 정보 제공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시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는 등 이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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