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가을철 발열성 질환과 식중독 예방 요령
즐거운 명절과 화창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예방은 필수
2008-09-09 11:00:39최종 업데이트 : 2008-09-09 11:00:39 작성자 :   

가을철 발열성 질환과 식중독 예방 요령_1
화창한 가을 즐거운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예방관리를 해야한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듯 추석은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조상에 가장 먼저 선뵈기 위해 갖는 명절인 만큼 먹을 것이 많아 풍성한 명절이다.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엔 덥고, 명절 준비로 많이 장만한 음식을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십상이다. 또, 성묘와 산소 벌초를 위해, 가족과의 나들이를 위해 야외로 나갔다가 예상치 못한 불청객(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만나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수원시 보건소는 가을철 잦은 야외활동에서 감염되기 쉬운 질환과 식중독 등에 대한 증상과 예방책을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해 시민들이 화창한 가을 날씨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추석을 맞아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 온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특히 주의해야하는 것이 식중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 때문에 음식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가을철이 여름보다 더 식중독에 취약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식중독 예방법을 다시 한번 숙지해 건강관리에 주의하자.

식중독 예방요령
▲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기 특히, 고기와 같은 음식은 실온에서 2시간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
▲ 귀향길, 차안에 오래 보관된 음식 먹지 말 것
▲ 조리된 음식과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분리하여 취급하고 일회용 장갑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 채소류 및 과일은 흐르는 물로 철저히 세척할 것
▲ 식육 등을 조리시 내부까지 충분히 익힐 것

식중독과 함께 가을철에 유행처럼 찾아오는 발열성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있다. 이들 질환은 모두 야외활동(성묘, 나들이, 벌초 등)에서 찾아오는 것으로 좋은 날씨에 기분좋게 야외로 나갔다가 예방관리를 소홀히 해서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쯔쯔가무시증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동물의 체액을 흡입하는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30%대의 사망률을 보이는 무서운 질환이다.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생기는데 주로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많이 생기고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구토, 복통,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사람간에 전염성은 없다.

예방요령
▲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고 않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 작업중 풀숲에 않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특히 여성 주의)
▲ 작업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야외활동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사용한 작업복과 속옷 양말 등은 반드시 세탁할 것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한탄 바이러스(Hanttan virus)와 서울 바이러스(Seoul virus) 등에 의한 급성발열성 질환으로 한탄 바이러스는 등줄쥐, 서울 바이러스는 집쥐(시궁쥐)를 통해 감염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체외로 배출된 타액, 소변, 분변에 바이러스가 같이 분비되어 먼지와 함께 공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일단 감염되면 발열, 오한, 허약감, 근육통, 오심, 두통, 안구통, 얼굴과 몸통의 발진, 결막 충혈, 단백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쥐가 주된 감염원인 만큼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예방요령
▲ 풀밭이난 들에서 야영, 작업 등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할 것
▲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야영하지 말 것
▲ 주변에 불필요한 풀숩을 제거하고 주변환경을 깨끗이 할 것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쥐, 소, 돼지, 개 등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시 상처난 피부로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의 소변등과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흡입해 감염된다. 렙토스피라증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20~30%에 이르며, 감염되면 가벼운 감기증상에서 시작해 발열, 오한, 결막부종,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독감증상이 4~7일간 지속된다.

예방요령
▲ 논이나 고인 물 등 위험 환경에서 작업시 고무장갑과 장화를 반드시 착용할 것
▲ 태풍,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시 고무장갑과 장화를 작용할 것
▲ 추수, 들쥐 포획작업, 홍수 등 단시간 렙토스피라균에 오염된 물에 노출 시 수일 후부터 작업 후 발열 시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

이들 발열성 질환은 공통적으로 열이나고 감기증상을 유발한다. 야외 활동 후에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를 권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에서는 지난해 쯔쯔가무시증 28건, 유행성출혈열 4건, 렙토스피라증 2건이 발병되어 모두 완치됐는데, 수원시에서 직접적인 발병원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모두 시외 인근지역이나 장거리 야외활동 후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