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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렇게 대비합니다
무더위 쉼터, 취약계층 데이터베이스 구축, 도우미 운영, 방문관리 등
2008-07-09 11:24:50최종 업데이트 : 2008-07-09 11:24:5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돌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더위가 계속되자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전남과 영남 일부, 대구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표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 속에서 농사일을 하던 노인들이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폭염 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노약자 사망률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폭염!  이렇게 대비합니다_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사진은 더위를 못이기고 나혜석거리 분수대에 뛰어든 어린이들

이에따라 수원시는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취약계층 데이터베이스 구축, 도우미 지정 운영, 각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7월부터 8월말까지 노인들이 평상시 많이 모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장소를 적극 활용(노인복지관, 경로당 등)하고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지정하여 열대야 발생시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쉼터에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가 없을 경우 냉방 지원 또는 환풍이 잘되는 장소에 그늘막(천막)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무원, 도우미 등이 무더위 쉼터 운영 내용, 위치 등을 홍보하며 폭염대비 행동요령, 일사병 등에 대한 응급조치요령 등을 비치하고 도우미 등이 수시로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시민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건강체크 등을 실시한다.

시는 또 홀로 사는 노인,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공무원, 통장 등으로 구성된 도우미 지정해  방문 건강체크 또는 안부전화 등을 실시하며 무더위 쉼터 위치와 이용에 관한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폭염으로 인한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 등으로 이송 조치하는 일을 한다.

이와함께 폭염기간 중 홀로사는 노인 대상으로 가사간병 도우미, 노-노케어, 노인돌보미바우처, 방문보건사업 등을 집중 운영한다.
아울러 수원시방문보건센터와 연계해 홀로사는 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 실시할 방침이다.

무더울 땐 이렇게 준비하세요 !
【사전 준비사항은】
  - 라디오나 TV의 무더위관련 기상상황에 매일 주목하세요
  - 정전에 대비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 집에서 가까운 병원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본인과 가족의 열사병 등 증상을 체크하세요
  -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는 욕조에 미리 받아 두세요
  - 냉방기기 사용시는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세요.
   (건강 실내 냉방온도는 26℃~28℃가 적당)
  - 변압기의 점검으로 과부하에 사전대비하세요.(특히, 오래된 공동주택은 각별히 주의)
  - 창문에 커튼이나 천 등을 이용, 집안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하세요.
  - 차량의 장거리 운행계획이 있다면 도로의 변형 등으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검토하세요


■ 폭염경보 발령시
【일반 가정 등에서는】
  - 12시~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금지하세요
  - 준비없이 물에 들어 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사워를 하지 마세요(심장마비 위험)
  - 선풍기를 창문쪽으로 돌려 환기를 유도하세요(선풍기를 장시간 연속 사용은 자제)
  - 늦은 시간의 과다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자제하고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을 삼가세요
  -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고 노출부위는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세요
  -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마세요
  -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금지시키고 가족 및 친척·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세요
【직장에서는】
  - 각종 야외행사를 취소하고 활동을 금지하세요
  - 직원을 대상으로 낮잠시간을 한시적으로 검토하세요
  -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탄력시간근무제를 검토하세요
  -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직원에 대하여는 강제휴가 조치하세요
【학교에서는】
  - 특히, 초등·중학교에서는 휴교조치를 검토하세요
  -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금지하세요
  - 학교 급식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하세요
【산업·건설현장에서는】
  - 현장관리자의 책임하에 공사중지를 신중히 검토하세요
  - 장시간 작업을 피하고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야간 근무 등 방안을 마련하세요
  -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오후4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내외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세요
  -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축적으로 감전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취급을 삼가고 부득이 취급할 경우에는 안전장치를 하세요
  - 특히, 야외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불필요하게 빠른 동작을 삼가세요
  - 안전모 및 안전띠 등의 착용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작업시에는 각별히 신경쓰세요
【농가·축사에서는】
  -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비타민, 광물질을 섞은 사료를 먹이세요
  - 곰팡이가 피거나 오래된 사료는 공급하지 마세요
  - 가축 폐사시는 신속하게 매몰하고 소독을 실시하여 전염병을 예방하세요
  - 축사 등의 분뇨제거와 건조상태를 유지하세요
  - 전기누전과 합선,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우려되므로 냉방과 환기시는 전기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하세요【도로·철로에서】
  - 도로표면 변형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하여 중차량 등 통행제한 및 살수를 실시하세요
  - 레일온도 상승에 따른 단계별 서행운전·운행중지 및 살수를 실시하세요
 
폭염에 의한 장애 및 응급처치요령

󰊱 일 사 병
 □ 원   인
  ○ 더운 곳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였거나 장시간 햇볕을 쬐면 일어나는 것
 □ 증   상
  ○ 토할 것 같은 느낌과 어지러움, 두통, 경련, 일시적으로 쓰러질 수 있음
 □ 응급처치
  ○ 시원한 장소로 옮김
  ○ 편안한 자세로 보여주고 옷을 벗겨줌
  ○ 부채질을 해주거나 이온 음료 또는 물을 준다 단, 의식이 없으면 입으로 아무 것도 주지 않음
<주  의  사  항> 
○ 일사병은 보통 시원한 곳에서 안정시키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나 주위가 덥고 의식이 없어졌다고 하여 다 일사병은 아니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

󰊲 열 사 병
 □ 원   인
  ○ 격렬한 신체활동, 밀폐된 공간 거주, 잠겨진 차량 안
  ○ 신체가 조절할 수 있는 체온의 방어기전보다 더욱 많은 열을 받을 때에 발생
  ○ 환자의 체온조절 기능이 중단
  ○ 생리적 방어기능이 소실되면 높은 체온에 의하여 신체조직이 파괴되고 사망
 □ 증   상
  ○ 이런 환자들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 색을 띠고 땀을 흘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임
  ○ 의식은 혼수상태 ,통증자극에 무반응, 체온은 41도 정도
  ○ 초기 맥박은 빠르고 강하나 시간이 경과하며 약해지고 혈압은 저하
 □ 응급처치
  ○ 시원한 장소로 환자를 옮김
  ○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이나 담요를 덮어주고 부채질을 해줌
  ○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내려주는 것임
  ○ 병원으로 이송하여 신속히 치료를 받음
<주  의  사  항> 
○ 열사병 환자는 몸의 표면보다 중심체온이 상승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 따라서 겉의 피부만 시원하여서는 근본적 처치가 되지 않음
 ○ 즉 얼음물로 환자를 식혀 체온을 낮추려고 하였다가는 몸 표면의 혈관이 수축되어 몸 안의 열이 잘 발산되지 않음
 ○ 따라서 혈관이 수축되지 않을 정도의 너무 차지 않은 물로 자꾸 닦아주고 바람을 일으켜 열이 증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함
 ○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 신속한 이송도 중요

󰊳 열 경 련
 □ 원   인
  ○ 더운 기후나 심한 운동 후에 주로 나타남
  ○ 신체의 수분과 전해질 손실
 □ 증   상
  ○ 손과 발, 복부에 경련, 때로는 어지러워 쓰러질 수도 있음
 □ 응급처치
  ○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장소로 옮겨서 편안한 자세를 해줌
  ○ 부채질을 해주거나 이온 음료 또는 물을 준다 단, 의식이 없으면 입으로 아무 것도 주지 않음
  ○ 경련이 있는 부위는 압력을 주어 맞사지 하거나 찬 수건을 대어주는 것이 좋음
  ○ 만약 경련이 계속 된다면 병원으로 이송

민간  요법
1) 식초 : 식초를 끓이면 증기가 나오는데 환자의 코를 대고 증기를 들이마시게 한다 갑자기 식초가 없을 때에는 암모니아수 같은 것을 코에 대고 그 냄새를 맡게 한다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의식을 회복 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2) 박하 : 박하잎을 짓찧어 코 밑에 대주거나 박하뇌를 물에 풀어 솜에 묻혀 코 밑에 대준다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면 찬물에 박하뇌를 약간 섞어서 마시게 한다
3) 오미자 : 오미자 10g을 따뜻한 물 100ml에 담가서 우린 물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달임약을 만들어 놓고 높은 열이나 햇볕에서 일하기 전이나 일한 다음에 마시면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갈증을 멈추게 할 뿐 아니라 몸 안에 열이 울체되는 것을 막으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낫게 한다
4) 오이 : 오이꼭지 6g을 물 500ml에 넣고 달여서 식힌 다음에 마신다 오이를 잘 게 썰어 짓찧은 다음 천에 싸서 즙을 내어 먹는다 오이는 신선한 향기를 낼 뿐 아니라 사람 몸에 이로운 여러 가지 비타민,  광물질이 많다 머리가 아프고 열이 높아질 때 먹으면 증상이 점차  없어진다
5) 녹두 : 녹두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든가 녹두를 물에 넣고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또한 녹두 50g에 쌀 30g을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일사병으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맥이 없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6) 부추즙을 만들어 한 컵 마시거나 황토흙을 물에 개어 배꼽에 얹어 놓는다
7) 여름철엔 수분의 보충만으로는 안된다 반드시 소금을 적절히 섭취하여야 한다 직접 소금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다시마 같은 것을 우려서 짜게 먹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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