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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걱정 끝! 원예치료로 극복할 수 있어요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치매노인 대상 원예치료 교육 실시
2008-04-24 10:48:28최종 업데이트 : 2008-04-24 10:48:28 작성자 :   최민화

치매 걱정 끝! 원예치료로 극복할 수 있어요_3
치매 걱정 끝! 원예치료로 극복할 수 있어요_3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7.9%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2020년에는 15.1%,  2030년에는 19.3%에 도달하여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8.3%인 34만600여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2020년에는 이보다 0.7%가 많은 9%가 될 것이라는 통계 결과가 나와 있다. (보건복지부)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버드내노인복지회관에서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의 씨앗뿌리기, 숯부작, 채소 심고 가꾸기 등의 원예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과거의 경험을 충분히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과된 일정한 역할이 없이 막연하게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치매노인에게 치유 효과가 크다. 
치매 노인들은 이 원예치료를 통해 흥미를 유발, 집단 내 상호교류를 통해, 사회적 존재가치와 책임감을 자각하게 되며 취미생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게 해준다. 

치매의 전조 증상이 있는 노인이나 노환의 노인들에게 있어서 식물을 매개로 한 원예활동은 그 증상의 진행을 완화하고 증상의 호조에도 기여한다. 

과거의 기억을 상실하고 미래에 대한 흥미를 상실한 이들에게 있어서 '뿌려놓은 종자는 언제 싹을 틔울까, 어떤 꽃을 피울까, 어떤 열매가 열릴까' 등의 의미 부여는 단순한 궁금증이 아닌, 자신의 삶의 대한 의욕과 성찰로 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치매 걱정 끝! 원예치료로 극복할 수 있어요_1
치매 걱정 끝! 원예치료로 극복할 수 있어요_1
버느내 복지회관에서 치매노인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다른 교육을 진행할 때 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하시고 화요일만 기다리세요. 원예 선생님이 오실 때면 어르신들의 표정이 달라지시고 말씀도 많아지세요."라면서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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