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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할수록 스트레스 심해져
2008-01-17 10:57:35최종 업데이트 : 2008-01-17 10:57:35 작성자 :   우태옥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증대하고 있는 반면 복잡한 사회구조로 스트레스를 담배로 풀려는 경우가 많아지고 흡연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흡연, 할수록 스트레스 심해져_1
흡연, 할수록 스트레스 심해져_1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생각은 착각이며 오히려 담배 1개비만 피워도 스트레스는 더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또 담배가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네추럴 F&P와 함께 공동 연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50대 남성흡연자 49명을 대상으로 흡연 전과 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담배 1개비를 피운 이후 스트레스 지수는 96.9에서 106.0으로 증가했고, 스트레스 저항도는 93.4에서 87.0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도 또한 107.2에 115.8로 증가했다. 인체 조절 시스템에 가해지는 압력을 지수로 표현한 육체적 스트레스 지표(PSI) 또한 흡연 이후 크게 높아졌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데 대해 흡연이 인체 자율신경의 균형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율신경 균형도는 흡연 전 35.3에서 흡연 이후 59.7로 크게 증가해 불균형 상태로 변화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급성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또 흡연이 자율신경의 변화와 함께 심장안정도에도 악영향을 끼쳐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선 흡연 이후 평균 심박동수는 81.7로 흡연 전(76.2)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심장안정도 또한 86.1로 나타나 흡연 전과 달리 정상범위를 벗어났다.

한대석 박사는 "자율신경의 전체적인 균형을 반영하는 자율신경계 활성지수(단위 log)인 LF와 HF를 조사해 본 결과 교감 신경이 더욱 활성화 됐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교감 신경의 활성도도 저하됐다" 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고 경고했다

 자료제공/사단법인 한국금연운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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