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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보양식으로 이겨내려면..
보양음식 소문난 집 추천
2007-06-13 14:46:14최종 업데이트 : 2007-06-13 14:46:14 작성자 :   e수원뉴스

밤에는 서늘한 기운이 있지만 아직 낮에는 불볕더위가 내려 쬐고 있다. 이번 여름 더위로 지치고 입맛을 잃어 체력이 저하됐다면 보양식을 찾아 나서보자.

도대체 뭘 먹어야 내 몸이 좋아하고 힘이 회복될까?

결론은 직접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구입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특히 젊은 주부들은 여러 가지 형편상 보양식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사먹는 수밖에....

하지만 여기서 또 머뭇거리게 된다.

어떤 집에 가지? 같은 값이면 맛있고 몸에 좋은 것을 먹어야 할 텐데...

필자도 숱하게 들어 온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사실 어렵다.

사람마다 음식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살아온 환경에 따라, 입맛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해피수원뉴스>는 수원 최대의 음식전문 인터넷 카페 '맛있는 수원' (회원수 4만 여명)에서 추천한 음식업소 가운데 여름철 별미와 보양식을 파는 식당을 골라 소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집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믿을 만하고 실망감도 적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보양음식업소


여름철 보양음식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로 치는 것은 삼계탕과 보신탕, 장어구이, 추어탕, 오리요리 등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보신탕은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음식이라서 음식점 소개에서는 제외한다.

보신탕 애호가들께서는 앞에 소개한 인터넷 카페 '맛있는 수원(http://cafe.naver.com/suwongt)'에서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또한 아래 소개하는 음식업소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회원들의 평가 역시 이 주소를 통해 카페에 가입한 후 검색해 보시면 알 수 있다.

그러나 거듭 말씀드리지만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음식은 없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갔다가는 실망을 할 수도 있다.

먼저 삼계탕집으로는 권선구 매산로의 '궁중삼계탕'과 인계동 '이대감'이 추천돼 있다.

궁중삼계탕은 수원세무서 뒤편에서 수원역 쪽으로 가는 향교길에 있다. (☎ 243-4471, 252-6670)

이 집은 삼계탕과 약삼계탕, 옻닭을 판다.

이 가운데 약삼계탕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찹쌀, 인삼, 밤, 대추, 녹각, 감초 등 약재가 들어간다.

'맛수' 창립멤버인 테즈(닉네임)씨의 평가에 따르면 "닭의 육질은 부드럽고 특유의 싫어하는 닭 냄새가 안 나서 좋았고 국물은 걸쭉하고 고소"하다고 한다.

회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삼계탕집으로는 팔달구 인계동 뉴코아 뒤편에 있는 '이대감'이 있다. (☎ 235-1800)

이대감 삼계탕은 주인이 직접 4시간 동안 육수를 끓여 만들어 냄새가 없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또 다른 삼계탕집들의 반찬이 몇 가지 안 되는 데 비해 이집은 웬만한 백반집에 버금갈 정도의 밑반찬이 상에 깔린다.

반찬들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고 맛깔스러워 개업한지 몇 년 안 된 집이지만 손님들의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대감은 삼계탕 뿐 아니라 민물매운탕과 추어탕을 함께 하는 집이라서 삼계탕을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가더라도 선택의 폭이 생긴다.

삼계탕도 훌륭하지만 매운탕과 추어탕도 수준급이라 한번 먹어볼 것을 권한다. 장애인 봉사활동에도 열심인 주인장의 따듯한 품성이 음식 맛을 더욱 살린다.

 '오리대가'(☎ 223-5292, 226-5292)는 진흙오리구이와 오리훈제가 주 메뉴이다.

오리 요리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각종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오리고기는 혈을 보호하고 눈을 보호하며, 허한 기운을 북돋우며 오한기와 열기와 종기를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의학에 의하면 유황오리는 혈관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골다공증, 당뇨, 신경통에 효험이 있으며 특히 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리대가는 항상 사람으로 붐빈다. 각자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가 권하고 싶은 음식은 진흙구이이다.

진흙가마에 오랫동안 구운 오리라서 기름기가 거의 없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따라서 예약은 필수.

장어도 여름과 가을에 좋은 음식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구워먹게 되면 강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육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음식이자 스테미너식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맛수'회원들이 추천하는 장어구이집은 권선동 중앙병원 옆 장다리천 복개도로에 있는 '삼삼구이'이다. (☎ 221-3392, 016-9292-4949)

간판은 그냥 단순하게 '장어'라고 써 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삼삼구이는 이 집의 전화번호.

대형화되고 고급스런 실내장식의 장어집에 비해 작고 허름한 집이지만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에서 입에 착 붙는 장어를 먹고 싶다면 이 집에 가보라고 회원들은 적극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집은 일단 믿어 볼만 하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미꾸라지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추어탕은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여름음식이다.

'맛수' 회원들이 추천하는 추어탕집으로는 '화성옥'이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 256-7002)

팔달구 신풍동 신풍초등학교 정문에서 위쪽으로 10미터쯤 올라와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다.

국산 미꾸라지만을 사용한다는 화성옥은 추어탕 맛도 괜찮지만 한상 가득 차려지는 반찬들이 흡사 한정식 집을 연상케 한다.

'맛수' 초대 매니저인 맛생맛사(닉네임)씨의 평을 들어보자.

"한정식집 부럽지 않은 찬들이 차려진다.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셨던 호박쌈도 있고, 고들빼기, 갓김치, 멸치볶음 등등...우리가 평소 추어탕집에서 먹었던 달랑 깍두기, 배추김치가 아닌 제대로 된 찬들을 받아보니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다. 이집은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집이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좁은 식당 안이 사람으로 가득 차 한참동안 기다리는 수가 있으니 붐비는 시간을 피해주는 게 좋고, 또한 한정식 같은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오므로 혼자가면 무척 미안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길...

장안구 수성중 사거리에서 화서역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오른쪽에 있는 '유명한 추어탕'도 옥호에 걸 맞는 '음식 내공'이 있다고 평가 되는 집이다. (☎ 243-7656)

맛수 멤버인 엘빔보(닉네임)씨는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나면서 은근히 부드럽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집.

테즈(닉네임)씨도 "입에 착착 붙는 그 맛! 10여년 만에 다시 찾아갔는데 여전한 할머니의 손맛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덧글에 적고 있다.

엘빔보씨나 테즈씨는 맛수 회원들이 인정하는 미식가로 알려진 분들이므로 믿어도 좋을 것 같다.


 ◆여름 별미 음식업소

 삼복은 지났다고 하지만 아직 한낮의 뙤약볕 아래서는 아무래도 시원한 음식이나 면 종류를 즐겨찾게 된다.

주로 냉면이나 콩국수를 찾게 되지만 때로는 이열치열이라고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칼국수를 먹기도 한다.

하지만 맛있는 냉면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맛수카페를 검색해봐도 자신있게 추천하고 있는 냉면집은 없다. 몇 집이 있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맛이나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므로 소개할 자신이 없다.

따라서 여기서는 콩국수와 칼국수집을 중심으로 소개해 볼까 한다.

콩국수집은 많은 회원들이 대왕칼국수를 추천하고 있다.(전화 252-2820)

이 집은 종로삼거리에서 창룡문 쪽으로 약 30미터 쯤 가다가 좌측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데 외관은 아주 허름하다.

대왕칼국수집은 칼국수와 함께 여름철에 콩국수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콩의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진한 콩국이며 손으로 만든 쫄깃한 면발이 먹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이 집은 또 양을 엄청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식사량이 적은 분들은 미리 조금만 달라고 해야 남기지 않는다.

또 곱배기를 시키는 무모한(!) 짓은 안하는 게 좋다. (물론 후덕한 주인 할머니나 성실한 아드님이 일단은 말리면서 그냥 조금 더 준다고 하시겠지만...)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질려서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이다. 아마도 이렇게 정이 넘치는 음식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일요일은 쉰다.

 한양칼국수는 인계동 향원아파트 앞 큰길 옆에 있다. (전화221-3089)

이 집은 칼국수도 맛있고 콩국수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를 받는다.

칼국수는 사골뼈를 푹 고아서 만들어 설렁탕 같은 국물에다가 직접 손으로 만든 면을 넣어 끓여준다.

인심도 후해서 면을 많이 달라고 하면 두말없이 무료로 추가해 주고 밥도 제공한다.

콩국수 역시 직접 만든 면에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콩물을 부어 주기 때문에 맛이 좋다.

부드러운 면발과 어우러지는 콩국의 맛! 후회는 안할 집이다.

까삐네칼국수는 조원동에 있는데 수원종합운동장 동쪽 문 길 건너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야 한다. (전화 242-4673)

역시 많은 맛수 멤버들이 극찬을 하고 있는 집이다.

이 집의 칼국수는 멸치를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다 손으로 만든 칼국수를 넣어 끓여 내온다. 맛이 시원해 전날의 숙취를 풀어줄 만한 음식이다.

역시 항상 손님으로 만원을 이뤄 햇볕이 뜨거운 밖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든지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한다.

또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낮것상칼국수도 맛수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음식점이다. (전화 294-4765)

'낮것상(晝物床)'은 궁중에서 임금님에게 올리는 점심과 저녁 사이의 간단한 입매상으로 장국상, 또는 다과상을 뜻한다고 한다.

율전동 성대 옆 율전동사무소 맞은편 골목에 있는 이 집의 칼국수는 면발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하다.

국물은 사골을 우려낸 것으로 진하고 걸쭉해서 해장용으로 그만.

밥도 달라고 하면 주는데, 남기면 주인아주머니에게 한소리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낮것상에서는 만두도 파는데 이 또한 내용이 충실해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보양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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