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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다섯 번째 생일 맞아
개관 4년 만에 이용자 수 4배로, 누적 이용자 수 13만 9700여 명
2019-04-26 10:22:01최종 업데이트 : 2019-04-26 10:16:07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아토피센터 전경

아토피센터 전경

'아토피 제로 도시 수원'을 목표로 2014년 문을 연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이하 수원아토피센터)'가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수원시와 환경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원아토피센터는 지난 2014년 4월 28일 조원동 광교산 자락(장안구 수일로233번길)에 문을 열었다. 아주대학교 의료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다.

 

수원아토피센터는 전국 최고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로서 의료·복지·교육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치료 활동에서 벗어나 질환자와 가족들이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아토피 질환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 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개관 첫 해 1만 282명이던 방문자 수는 지난해 4만 583명으로 30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13만 9748명에 달한다. 온·오프라인 상담· 교육자료 이용자까지 합하면 개관 후 28만여 명이 직·간접적으로 아토피센터를 이용했다.

 

아토피센터는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들의 가족, 환경성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어린이를 교육하는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등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관리'는 대표적인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알레르기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가 그룹이 일대일로 질환에 대한 상담과 진단, 맞춤형 관리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미술·음악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최대 120분 동안 진행된다.

 

영·유아 예방교육도 인기가 높다. 아토피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위한 인형극, 동화구연, 숲 속 체험 등 영·유아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 체험으로 이뤄진다.

 

이밖에 ▲아토피 Zero(제로) 캠프 ▲알레르기 교실 ▲그림책 놀이활동가 ▲주말가족예방교육 ▲안전먹거리 캠페인 등 환경성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예방교육', '다문화가정 무료예방교육', '저소득·장애아동 무상맞춤형 교육', '영유아시설 종사자 무료교육'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는 26일 조원동 아토피센터에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주년 기념행사 '하이파이브(High-5ive)를 열었다. 기념행사는 어린이 뮤지컬, 텀블러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하이파이브(High-5ive)'는 '손바닥을 마주치는 인사'인 '하이파이브'와 '5주년'의 공통 숫자인 '5'에서 딴 것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센터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행사에 함께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관부터 지금까지 애써주신 이수영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과 센터 운영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아토피센터는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마음의 반창고'이자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같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아토피센터는 치료를 넘어 아토피 예방 노하우를 나누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경기도 대표 센터로서 든든히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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