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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없는 노인 살린다고 고생 많소!
매탄3동 동 주민센터, 매일 안부 어르신 돌봄
2012-08-08 11:07:40최종 업데이트 : 2012-08-08 11:07:40 작성자 :   이소영

기운없는 노인 살린다고 고생 많소!_1
기운없는 노인 살린다고 고생 많소!_1

수원시 매탄3동 주민센터는 늘 민원인들로 북적이고 있어 직원들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어느날 주민센터에 관내 일반주택가 반 지하에 사는 국민기초수급자 노인 한 분이 찾아왔다. 
사회복지담당을 찾더니만 상담의자에 앉아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아이고! 잘 먹지도 못하고 기운 없는 늙은이 챙기느라 너무 고맙소! 말복이라고 삼계탕까지 보내주니 정말 감사해요. 뭘 많이 주어서 좋은 게 아니라 매일 같이 어떻게 지내냐고 전화주지, 불편한거 없나 하지. 뭘 먹어라고 주지 이렇게 친절하게 보살피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노. 요새 자식도 늙은 부모 보살피지도 않는데 동 사무소에서 이렇게 보살펴 주니 눈물이 날라칸다. 정말 고맙소." 

요즘 연일 폭염으로 매탄3동 주민센터에서는 휴일도 없이 매일같이 홀로사는 노인 안부 확인 돌봄과 경로당 노인 생활상황을 점거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주공그린빌아파트 6단지에 사는 만성질환을 앓으며 거의 탈진상태에 있는 김 모 노인을 발견하고 이틀 동안 간호지원을 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자녀에게 연락해 병원에 입원을 시키기도 했다. 

매탄3동 주민센터 관게자는 이달 말까지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인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특별이 매일 안부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바로 방문해 적적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 

이 모 주무관은 "평소에도 복지업무가 많아 힘들지만 최근 폭염으로 더욱 업무가 가중되고 힘들다"면서 "하지만 가끔 수혜자들이 찾아와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큰 위로와 보람을 느낀다며 열심히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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