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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대형 얼음으로 시민 무더위 식힌다
30kg 대형 사각얼음 관내 14개소 버스정류장에 2개씩 비치
2018-08-10 11:20:21최종 업데이트 : 2018-08-10 11:17:06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한 시민이 시청 앞 버스정류소에 놓인 얼음을 손으로 만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한 시민이 시청 앞 버스정류소에 놓인 얼음을 손으로 만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수원시가 관내 14개 버스정류장에 무더위를 해소해 줄 대형 얼음을 비치했다.

 

수원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등 관내 14개 버스정류소에 8일부터 무게가 30kg에 이르는 대형 사각 얼음을 비치했다. 시민들 반응은 무척 좋다. 무더위에 버스를 기다리느라 지쳐있던 시민들은 대형 얼음을 손으로 만지기도 하면서 더위를 식혔다.

 

정류소당 2개씩 비치되는 얼음은 완전히 녹기까지 5~6시간이 걸린다. 시는 10일간 시범 운영 후 시민 반응을 살펴 해당 정류소의 얼음 비치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형 얼음 주변은 온도가 낮아져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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