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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전세 '양극화'…최고 1억 이상 하락
2007-10-11 10:53:31최종 업데이트 : 2007-10-11 10:53:31 작성자 :   e수원뉴스

서울지역 버블세븐 전세 값은 하락세인 반면 신도시와 경기도지역 버블세븐 전세 값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은 재건축 입주 물량이 많아 8월 들어 하락이 본격화 하는 반면, 신도시와 경기도는 대학 개강과 계절적 수요료 8월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중 서울 강남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79㎡는 3개월새 무려 1억1500만원이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버블세븐을 서울(강남.서초.송파.양천구)과 신도시(분당.평촌) 경기도(용인)로 나눠 월간 단위로 전세 값을 조사한 결과 모두 5월까지는 하락했지만, 8월 들어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버블세븐 전세 값은 6월(0.19%)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7월(0.03%)에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8월(-0.12%)과 9월(-0.43%)에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특히 강남구의 하락폭이 깊었는데, 7월부터 9월까지 누적 하락폭이 -0.70%였고, 월 단위로도 7월 -0.04%, 8월 -0.30%, 9월 -0.36%로 하락폭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재건축 물량 몰려 8월들어 하락

7월 말 입주를 시작한 대치동 대치아이파크와 9월부터 입주한 역삼동 역삼2차아이파크, 래미안팬타빌(개나리2차 고층 재건축) 등으로 새 아파트는 물론, 기존 아파트 전세 값도 하락했다.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새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79㎡는 8억2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 하락해 7억1000만원이다. 역삼동 래미안팬타빌 159㎡ 역시 5000만원 떨어진 5억7500만원선이다. 지난해 1월 입주한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106㎡는 5500만원 떨어진 3억7500만원이다.

송파구의 누적 하락폭은 -0.32%다. 강남구 다음으로 하락폭이 크다. 특히 9월(-0.64%) 들어 하락폭이 깊다.

8월 말 잠실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트리지움 3600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트리지움 전세는 물론 기존 아파트 전세 값도 떨어뜨렸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165㎡는 3개월 새 5000만원 하락해 5억2500만원이고, 같은 동 아시아선수촌 218㎡도 같은 기간 7500만원 떨어져 5억7500만원이다.

이에 반해 신도시와 경기도는 6월 들어 하락폭이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8월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0.02%로 소폭 올랐으며 9월 역시 0.05%로 올랐다.

◇신도시, 경기도는 8월들어 상승세

분당은 용인 죽전동으로 단국대 죽전캠퍼스 이전이 큰 영향을 끼쳤다. 분당 구미동 일대 전세 거래가 활발해졌다. 이 곳은 죽전동과 인접해 있어 9월 개강 전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7, 8월 매물이 빠르게 소진됐다. 게다가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신혼부부 전세 수요도 꾸준해 소형 아파트 물건이 부족했다.

구미동 까치금성백조 73㎡는 8월~9월 두달 동안 1000만원 올라 1억3750만원이고, 까치대우롯데선경 69㎡도 1000만원 올라 1억4000만원이다.

평촌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직장인, 신혼부부 수요가 범계동, 부흥동, 평안동 소형아파트로 몰리면서 전세 값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도 용인도 8월(0.07%)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9월(0.15%)에는 상승폭이 커졌다. 두달 연속 전세 값이 상승한 것은 용인 죽전동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 올랐기 때문이다.

건영캐스빌 139㎡가 3000만원 오른 2억2500만원, 현대홈타운 238㎡ 역시 30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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