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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를 만나요.
화성행궁에서 5월‧10월 매주 주말 3회 열려
2018-05-26 16:04:03최종 업데이트 : 2018-05-26 16:01:0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시민주도형 거버넌스를 시정의 핵심가치로 참여와 소통, 협력으로 오순도순 살아가는 125만 수원시의 상징물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시민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마스코트는 '수원이'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청개구리가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원시의 상징으로 만들어 탄생한 캐릭터다.

수원이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한다. 국내외관광객이 즐겨 찾는 화성행궁에서 2018 수원이 캐릭터 상설공연 '수원이와 놀자'가 매주 주말 하루 3회 열리고 있다.
2018 수원이 캐릭터 상설공연 '수원이와 놀자', 매주 주말 화성행궁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 캐릭터 상설공연 '수원이와 놀자'가 매주 주말 화성행궁에서 열리고 있다.

어린이 친구들 안녕! 내 이름은 수원이야

어린이 친구들 안녕! 내 이름은 수원이야

수원시 시목은 '소나무'로 민족의 기상과 절개, 장수, 지조 등을 표현하고 있다. 수원의 관문인 경수산업도로(1번 국도) 지지대고개 정상에서부터 약 5km 구간의 노송지대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원침인 현륭원(지금의 융릉)의 식목관에게 내탕금(궁궐에서 쓰는 돈) 1000량을 하사하여 소나무 500그루를 심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수원의 자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조는 '백로'이다. 여름철 새로 시의 나무인 소나무와 잘 어울리며, 서식지는 서호저수지 주변 여기산 이다. 2급수 이상의 물에서 먹이를 잡아먹고 살며 몸빛은 백색이고 눈 주위가 황백색으로 긴 부리와 다리는 흑색이다. 서호저수지를 찾으면 아름다운 수원시의 새를 쉽게 볼 수 있다.

시화는 '진달래'로 광교산과 칠보산을 비롯해 인근 야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로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전령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수원팔경 중의 하나인 화산두견은 사도세자가 영면하고 있는 곳으로 화산의 진달래(두견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수원이와 함께 놀아요.

수원이와 함께 놀아요.

수원이는 우리의 친구예요.

수원이는 우리의 친구예요.

수원시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는 국내 유일하게 학명에 수원의 지명이 들어간 수원청개구리 '수원이'다. 수원청개구리는 일반 청개구리와 외형은 비슷하나 울음소리로 구분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지난 1980년 수원 농촌진흥청 부근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을 갖게 됐다. 몸의 길이가 25∼40mm로 한국에 서식하는 개구리 중 가장 작다. 등은 초록색을 띠지만 진한 초록색이나 흑갈색을 띤 불규칙한 무늬를 갖고 있으며 청개구리보다 더 낮고 날카롭게 우는 특징이 있다. 일반 청개구리와는 매우 유사하여 시민들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번식 시기 울음소리는 뚜렷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구분할 수 있다.

주로 평지에 있는 관목이나 풀잎 위에서 서식하며, 말라 죽은 나무에서 동면하고 5월~7월에 논에서 번식한다. 전 세계에서 오직 수원과 평택 등 경기도 일대에서 서식하며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2012년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받고 있다.

수원아 앞으로 우리 친구하자

수원아 앞으로 우리 친구하자

2018 수원이 캐릭터 상설공연 '수원이와 놀자'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캐릭터 상설공연 '수원이와 놀자'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수원이와 놀자' 매주 주말 화성행궁에서

우리나라 고유종인 청개구리가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원시의 상징으로 만들어 탄생한 마스코트가 '수원이'다. 어린이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시의 마스코트로 자리를 잡은 수원이를 가까이에서 보며 즐길 수 있는 2018 수원이 캐릭터 상설공연이 열리고 있다.

화성행궁에서 5월과 10월 매주 주말 하루 3회(10시30분, 12시30분, 15시30분) 열리는 '수원이와 놀자'는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수원청개구리 패밀리를 소개하는 주제로 '수원 청개구리 패밀리가 떴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올해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시작해 막대와 손 인형을 추가하여 수원의 효와 올바른 생활습관, 전통놀이의 즐거움 등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문화제팀 오윤희 대리는 "우리시의 캐릭터 수원이가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5월과 10월 매주 주말에 진행되는 수원이와 놀자 공연에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외국관광객들도 재미있게 보며 수원이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고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수원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박보미(여, 정자동)가족은 "저는 솔직히 캐릭터가 수원이 인지 몰랐습니다. 오늘 인형극을 보며 수원이가 수원청개구리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으로 수원시 상징을 자랑하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화성행궁에서 진행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 만족합니다"며 수원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5월의 마지막 주말, 화성행궁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수원이 캐릭터 상설공연 '수원이와 놀자' 관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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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캐릭터, 상징물, 소나무, 진달래, 백로, 수원이, 수원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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