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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행궁동 일대가 책놀이터로 변신해요!
9월 6일~10일 5일간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열려
2018-07-16 16:06:53최종 업데이트 : 2018-07-16 16:03: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전국에 있는 지역 출판사와 책, 사람을 연결하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수원에서 열린다. 작년 4월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한 전국 규모 한국지역도서전은 다음 2번째 지역을 수원에서 열기로 결정했다(17년 3월). 앞으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선경도서관과 행궁동 일원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축제로 가득 찰 예정이다.
9월 6일~10일 5일간 열리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9월 6일~10일 5일간 열리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지역 있다, 책 잇다'
 
한국지역도서전은 수도권 중심,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이 가지는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시작했다. 현재 대형 서점, 도서관 등 책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중앙출판사에서 출간한 책들로 가득 차 있다. 베스트셀러에 가려져 우리 그리고 지역과 같은 더욱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기회를 잃어가는 건 아닐까. 한국지역도서전은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지역출판이 활성화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 슬로건은 '지역 있다, 책 잇다'이다.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잇다'가 가진 의미와 지역출판이 여기에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지역도서전을 통해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지역도서와 출판인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정조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수원이 간직한 출판기록역사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된다. 이렇게 지역도서전이 열리는 기간은 행궁동 일대가 큰 책놀이터로 변신해 친근하게 책을 접할 수 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수원시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또 경기인쇄문화협회, 한국출판학회, 대한인쇄문화협회, 어린이도서연구회 등 수원시 산하기관에서 시민단체까지 많은 단체들이 협력하고 있어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앞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우리 지역 이야기를 살리기 위해 민·관이 함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는 부분에 의미가 있습니다."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최서영 집행위원장은 처음 제주도에서 시작했을 때부터 시에서 관심을 가졌고 수원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고 현재 4개 분과 104명이 구성되었다. 4월 16일에 추진사무국(팔달구 정조로 905번길 16)을 열어 구체적인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현수막이 걸린 선경도서관 (사진출처: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페이스북)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현수막이 걸린 선경도서관 (사진출처: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페이스북)

수원특별전 등 주요 프로그램과 협업 프로그램까지 총 33개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전시, 체험, 강좌 등이 있는 '날아라 지역도서전' '책과 놀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날아라 지역도서전은 전국 50여 군데 지역출판사가 참여하여 도서를 전시 및 판매한다. 그밖에도 마을기록전, e-book전자책 체험 등 총 9개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책놀이마당, 누구나책방, 거리마켓(북북시장), 작가와의 대화 등 5개 사업으로 이루어지는 '책과 놀다'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준비될 책 놀이터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앞 공원에서 열려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에 손색이 없다. 인쇄박물관 전시와 체험, 출판강좌가 열리는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는 출판에 대한 솔직담백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그밖에도 수원시에서 준비한 11가지 연계 프로그램도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수원화성박물관, 선경도서관, 옛 부국원에서는 수원특별전이 열리고 생태교통 2013 5주년 행사, 수원야행, 수원독서문화축제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수원마을미디어페스티벌, 독한 청년들의 가을방학, 팔달구 어울림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도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보세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보세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공식행사는 8일 오후 5시 선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시상'과 9일 오후 7시 화성행궁 봉수당(예정)에서 열리는 '수원지역도서전의 밤'이다.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시상은 천명 독자가 지역출판사에게 주는 '천인독자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현재 천인독자모집을 위해 후원금을 모으는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인문학도시 수원시답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앞으로 50여일이 남았다. 도서관, 행궁일원을 중심으로 수원시 전체가 책 놀이터로 변신할 올 가을을 기대된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소식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localbooks2018)와 네이버 블로그, (https://www.facebook.com/localbooks2018)에서 접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하면된다. (031-228-1052, 3605)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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