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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사랑채 2018년 주말상설공연 상반기 마무리
15일 상반기 마지막 공연 펼쳐…전통국악공연‧성악‧가요 선보여
2018-07-17 13:25:55최종 업데이트 : 2018-07-18 13:39:4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화성 화서문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우리의 한옥으로 만들어진 문화예술 공간인 수원 화서사랑채에서 매주 주말 열린 '2018년 주말상설한마당'이 15일 일요일 상반기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수원화성 화서문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우리의 한옥 '수원화서사랑채'

수원화성 화서문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우리의 한옥 '수원화서사랑채'

팔달구 화서문로 19에 위치한 수원 화서사랑채는 지상 1층 3개동으로 2016년 문을 열었다. 우리의 전통 한옥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수원시민에게 판소리와 민요 그리고 전통악기 등 한국 고유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원을 찾은 국내외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소리 국악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구장단 배우기와 장단에 맞춰 민요 불러보기, 가야금 연주 듣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우리의 멋과 여유 그리고 흥을 맛볼 수 있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수원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주 주말(토·일) 열린 주말상설한마당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7일 첫 공연을 시작한 주말상설한마당은 야외무대에서 토요일은 전통국악공연을, 일요일은 성악과 가요를 선보였다.  야외무대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낮 시간 오픈된 공간 때문에 국악과 성악을 관람객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가까운 시내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주말상설공연, 상반기 마지막 성악공연이 일요일에 펼쳐졌다.

주말상설공연, 상반기 마지막 성악공연이 일요일에 펼쳐졌다.

상반기 마지막 공연이 열린 7월 15일 일요일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폭염 때문에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열렸다. 오후 2시와 4시, 2회 공연 중 4시 공연에 시민기자가 함께했다. 평상시 수강생들이 문화예술을 배우는 공간에서 펼쳐진 라이브 성악공연은 찜통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시원하게 했다.

황성옛터를 비롯해 썸머타임, 10월에 어느 멋진날, 인생이란, 마이웨이 등 성악과 가요, 뮤지컬 음악 등을 선보인 주인공은 바리톤 박무강과 소프라노 이지현 이다. 바리톤 박무강은 상반기 매주 일요일 성악을 담당해왔으며, 특별 초대된 소프라노 이지현씨는 현재 건국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알바트로스 바리톤 박무강은 "저의 닉네임이 알바트로스입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바닷가 절벽에 홀로 폭풍을 맞으며 거대한 날개를 펼쳐 비상하며 가장 멀리 그리고 오래 날 수 있는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4월부터 매주 일요일 시민과 관광객을 야외무대에서 만나왔습니다. 오늘이 상반기 마지막 공연입니다. 첫 공연은 봄꽃이 아름다웠는데, 마지막은 찜통더위로 실내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더 많은 음악을 준비해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공연에 찾아뵙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성악공연 바리톤 박무강

성악공연 바리톤 박무강

상반기 마지막이란 아쉬움 때문인지 약속된 공연시간 50분을 뛰어넘을 정도로 분위기는 날씨 못지않게 뜨거웠다. 앙코르가 이어지자 바리톤 박무강은 더 흥겹고 신나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자 모두 기립박수로 상반기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화서사랑채는 무엇을 하는지 솔직히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연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고나니 몸과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합니다."
"수원화성과 행리단길을 남자친구와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그중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관람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특별 초대된 소프라노 이지현 교수

특별 초대된 소프라노 이지현 교수

개관 2년차를 맞은 화서사랑채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시민들은 화서사랑채에 대해 알지 못한다.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주말상설공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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