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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박람회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끌어간다.
제16회 주민자치박람회 19일 화성행궁에서 열려...총43개 부스 설치
2018-09-20 16:13:17최종 업데이트 : 2018-09-20 16:09:3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원시 제16회 주민자치 박람회'가 19일 오전10시부터 화성행궁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온통 축제분위기로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축제는 높은 가을하늘 아래 쾌청한 날씨 속에서 이루어졌다.

각 구별 동별 주민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그간의 주민자치단체가 계획하고 활동한 내용을 전시하고 많은 시민들이 체험하는 화기애애한 한마당의 자리였다.

오전 10시 개막식은 표창을 비롯하여 내빈축사, 자치분권 결의대회 등 의미를 더하는 행사였다. 이미 10시부터 주민자치단체 작품을 곳곳에 특색있게 전시하였고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였다. 각 구별 부스는 장안구가 1번 파장동부터 10번까지 10개동, 권선구가 11번 세류1동부터 22번까지 12개동, 팔달구가 23번 행궁동부터 32번까지 10개동, 영통구가 33번 매탄1동부터 43번까지 11개동 등 모두 43개동의 부스를 설치하였다.
 
각 부스도 특색있게 그 동의 특징을 살려 정하였다. 파장동은 '파장이 일면 이목이 집중된다'의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고객을 끌었다. 권선구 세류1동은 '화합하고 소통하는 희망 마을 세류1동'의 표어를 걸었다. 그만큼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였다. 
팔달구 화서1동 정다운 동말, 사람들이 모이는 마을

팔달구 화서1동 정다운 동말, 사람들이 모이는 마을

화서1동은 주민자치단체 체험교실로 퀼트 교실, 나만의 단추브로치 만들기, 한지공예, 고리 만들기 등으로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각 부스를 돌며 하나하나 체험을 하려면 하루도 모자랄 듯 하였다.

영통구 태장동의 경우 '국화에 취해-태장인에 취해-행복마을 태장동'이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매년 주민자치단체와 화성행궁에서 해 오고 있는 국화축제와 마을 만들기 르네상스 사업을 역점으로 내걸었다. 국화주를 대접하고 아리따운 모자와 모형 선글라스를 낀 후 인물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 선물하여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기서 태장 동장은 종일 태장동을 알리며 "이번 행사로 마을주민들이 단합하며 주민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여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면 좋을 것 같다"면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영통구 태장동 행복마을에서의 체험과 그리고 전시회

영통구 태장동 행복마을에서의 체험과 그리고 전시회

쓰레기를 줄이고 잘 처리하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쓰레기를 줄이고 잘 처리하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기타 부스로 '바르게 살기 운동 수원시협의회'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자'는 캠페인을 하였다. 부스 앞에는 간이 칠판이 준비되었다. 지나가는 시민들로 하여금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특히 혼동하기 쉬운 품목을 스티커에 써서 붙이도록 하였다. 조개껍데기, 옥수수대, 파뿌리, 양파껍질, 과일씨 한약 찌꺼기 등 약 30가지가 기록되었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남은 음식 싸가는 음식문화 실천 동참 서약 서명을 진행하였다. 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적은 후 서명하였다. 오후 3시경 약 600여명이 이 일에 동참하였다. 
첫번째 동아리 영화동 영화에어로빅 팀의 댄스에어로빅

첫번째 동아리 영화동 영화에어로빅 팀의 댄스 에어로빅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동아리 리허설을 한 다음 오후2시부터 중앙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주민자치단체 우수 동아리경연대회를 시작하였다. 처음 영화동의 '영화에어로빅' 팀이 댄스에어로빅을 선 보였다. 16명으로 된 동아리가 음악에 맞추어 경쾌한 리듬의 율동을 할 때 많은주변 사람들이 신이 나서 춤을 추었다. 환호와 함께 영화동 주민의 응원이 시작되었다.

3번째인 세류1동의 '수인선' 팀의 통기타 팀은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연주하기 전 사회자는 가장 나이가 적은 회원을 지명하며 소감을 말하도록 요구하였다. 그러자 한 회원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하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우리 팀은 평균 나이가 50세"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고등동 '해피' 팀의 웰빙댄스는 스포츠 댄스와 흡사하였다. 비틀즈의 '오브라디 오브라다'의 곡명을 소개하며 아프리카 말로 "모든 것이 잘 될 거"라는 뜻이라고 해설을 하기도 하였다. 동아리 경연대회는 총 8개 팀이 참가하였는데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준도 높았고 관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많은 연습을 한 것이 그대로 나타났다. 
네번째 곡선동 소리파워 팀의 난타공연

네번째 곡선동 소리파워 팀의 난타공연

이번 주민자치박람회에는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6군데의 직거래장터가 운영되었다. 충북괴산 청천면에서는 청정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였다. 매탄3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었다. 이외에도 충북 보은군 탄부면은 '5천만이 함께 즐기는 대추의 고장 보은군'이라고 선전하며 조원1동과 결연을 맺은 상태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한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지방에서 올라온 아로니아 가공품, 메론, 더덕, 마늘, 산나물 등 웰빙에 좋은 상품들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5시30분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행사는 마쳤다. 가을을 맞이하여 이제 화성행궁이 축제 장소로 자리 잡았다.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며 주민자치는 원천이 됨을 실감있게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자율적인 주민의식이 반영된 자율 박람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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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박람회, 화성행궁, 43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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