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깊어가는 가을 국화향기 그윽한 태장동
19일부터 이틀간 태장국화축제 열려...지역 축제로 자리잡아
2018-10-20 12:00:13최종 업데이트 : 2018-10-20 11:56:2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국화향기 그윽한 행복한 태장동, '제7회 태장국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태장르네상스협의회가 주최하고 영통구청‧태장동행정복지센터‧ 태장동단체협의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9일 저녁 5시부터 2일간 태장동주민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펼쳐졌다.
 
19일 4시30분 식전행사인 사물놀이 등 4팀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오후 5시 1부 행사인 개회식이 시작됐다. 내빈소개와 국민의례를 한 후  초등 학생작품인 그림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을 하였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격려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사방은 국화향기로 가을의 정취를 뽐내고 있었다.

국화향기로 가을의 정취를 뽐내고 있었다.

주민단체협의회 정영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7회를 진행하는 동안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복한 마을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며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하여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내헌 영통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여름 너무도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다양한 국화를 재배하며 땀 흘려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더욱 주민들이 돕고 신뢰를 갖는 발전하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참석한 내빈들은 국화 전시장을 돌아보며 수고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가을 국화의 정취를 흠뻑 느꼈다. 
7080 옛노래를 반주에 맞춰 첫 테이프를 끊고 있다.

7080 옛노래를 반주에 맞춰 첫 테이프를 끊고 있다.

2부 행사로 진행한 노래와 춤, 각종의 특기 발표가  가을밤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였다. 이경희 웃음치료사의 익살과 재치로 넘치는 인사말이 있은 후 정창준 심사위원을 소개했다.

본격적인 14팀 신청자의 노래가 시작되기 전 카라음악학원의 '카라챔버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작되었다. 가설무대는 갖가지 오색 불빛 속에 아늑하면서도 다정한 별들의 노래로 빛났다.

'웃다나 동아리'의 웃음건강댄스는 흥겹기도 하고 마음을 찐하게 하였다. 그리고 첫 번째로 이웃 아파트인 I- Park에서 온 김동호 출연자가 7080의 노래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비상태권도 팀의 11명의 태극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상태권도 팀 11명이 태극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간관계로 모두 1절의 노래만 들을 수 있어서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의 아쉬움이 컸다. 비상 태권도의 태권무는 전인술 사범의 지도로 11명이 나와 '태극무'를 선보였다. 질서와 기합소리에 지역주민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수많은 폰 카메라가 터졌다.

주민센터에서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민들레'의 통기타 연주는 가을밤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였다. 총회원 13명 중 고성재 팀장 외 9명이 연주에 참여했다. '고은소리'의 경기민요, 행운권 추첨이 중간에 이루어져 함성과 함께 지루함을 없앴다.
 
노래팀으로는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 인기상 1팀 등 총 5명을 시상하였다. 한편 주변은 국화꽃이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각종 빛들과 어우러져 탐스럽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판화로 찍은 국화손수건도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화전시 및 판매는 2일간 오전10시부터 저녁6시까지 이루어진다. 리본공예 등 체험부스, 미역, 김, 오색쌀 등 판매도 2일간 진행된다. 
먹거리로 가득한 곳에 이웃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먹거리로 가득한 곳에 이웃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먹거리 장터는 이웃 주민들로 초만원이었다. 국수, 해물파전, 수육 등 먹거리가 가득하여 구미를 당기게 했다. 이웃주민과 함께 혹은 가족단위로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는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주민센터 1층은 빈 공간을 이용하여 미술작품 전시실인 '매홀 창작 스튜디오'로 사용했다. 임승렬 작가의 작품 외 5명의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오은주 작가의 '아침가리 가옥' 작품 6점이 게시되어 있었다. 
작품 20여개를 전시한 태장동 매홀 창작스튜디오

작품20여개를 전시한 태장동 매홀 창작스튜디오

김기서 태장동장은 "태장국화축제는 작년에 좋은 작품을 화성행궁에 출품하였지만 올해는 수원시 행사를 간소화하여 수원시청 로비에 전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웃 아파트에서 온 천명호 경로당 회장은 "작년보다 내용이 충실하고 참여인원이 많아 지역축제로 이제 완전하게 자리잡은 것 같다"고 흐뭇해 하였다.
 
마을 르네상스 사업은 지역사회의 과제를 주민 스스로가 찾아 개발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어 공동체의식 속에서 함께 소속감을 느끼며 즐기는 수원시의 특색사업 중 하나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이 시정에도 함께 참여하는 지방자치의 한 역할을 하게 됐다. 밤 9시가 넘어가자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내일을 위해 하나 둘 축제장을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태장국화축제, 국화,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