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경제 특화 '망포글빛도서관'...인문도시로 자리매김
4월 29일 오후3시에 개관...21번째 수원시립(어린이 포함) 도서관
2019-04-09 14:19:11최종 업데이트 : 2019-04-10 16:43:2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4월29일 오후3시에 개관하는 망포글빛도서관

4월29일 오후 3시에 개관하는 망포글빛도서관

수원시는 인문학 중심도시이다. 수원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인문학의 토양이 되는 것이 도서관 확충이다. 망포글빛도서관(수원시 영통구 동탄지성로 549-15, 망포동84-5)이 수원시 17번째 공공도서관(어린이 포함 21번째)으로 오는 29일 개관한다. 최근 주변이 도시개발로 아파트 밀집지역이 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적 욕구에 부응해 도서관이 설립된 것이다.
 
도서관 주변에는 아이파크 캐슬1,2단지, 힐스테이트, 곡반정동, 명당골, 코오롱 하늘채, 화성반정지구 등 아파트가 들어서 거대한 또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끝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이은녕 도서관 팀장을 비롯한 직원이 개관 날짜에 맞추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인문학 중심의 '경제 특화도서관'인 점이 특징이다.

주변의 삼성전자, 삼성전기, 디지털엠파이어 1,2동 등을 고려하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도서관을 특화하였다. 향후 경제관련 크고 작은 도서관프로그램이 연중 개설 운영되면서 지역주민에게 마음의 양식과 넉넉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2018년4월12일 개관한 광교푸른숲 도서관

지난해 4월12일 개관한 광교푸른숲 도서관

망포글빛도서관은 총면적 2929.14㎡이다. 도서관 건축에는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미드에서 기부체납하였다. 총예산 중 12억89만원이 시 예산으로 투입되었다. 장서수는 총 2만여 권이며 간행물 80여종, 정기적인 기획 강좌는 준비 중이다.
 
공사는 2018년 6월에 시작하였으며 건물 상층부 채광 및 공기순환, 공조시설물 외벽을 울트라 쉴드 사이딩으로 마감 시공하였다. 건물의 곡면 외벽을 오크와 레드시더, 티크, 이페 등의 색상으로 마감처리하였다. 고급스러운 천연 나무결을 살려 질감과 컬러감을 살렸으며 자외선 차단 및 낮은 수분 흡수율로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1층은 유아자료실,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64석이 되는 강당이 있다. 2층은 종합자료실, 강의실(40명 수용), 동아리실(14명 수용)1개가 있다. 지하1층은 기계실이며 3층은 옥상이다.
도서관 정문 앞은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도서관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망포도서관은 시민 공모를 통해 명칭을 정했다. 독창성, 활용성, 상징성을 겸비한 명칭에 주안점을 뒀다. 망포가온도서관, 글빛, 나래, 누리, 번암 등 5개 명칭을 놓고 2018년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상에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중 망포글빛도서관이 48%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윤*  씨는  상품권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 그는 "글빛이란 모든 글은 나름의 빛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면서 "글빛이 가득한 곳, 글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도서관을 의미한다"며 명칭 배경을 설명했다.
 
인근 망포초등학교가 3월1일에 개교하였다. 논밭을 메운 매립지에는 더 많은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그곳에서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횡단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은 늘 존재한다. 수원시는 공원과 공원사이를 다리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연결다리는 미적 환경을 더해 주고 산책로서의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도서관을 오가는 도로가 아직은 위험스럽다

도서관을 오가는 도로가 다소 위험스럽게 느껴진다

지난 2월2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망포4지구 안전한 통학로 마련을 위한 집단고충민원 현장회의'를 망포글빛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의원이 함께 하였다.

2010년 8개였던 시립공공도서관은 2011년도 들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된다.  태장마루, 대추골, 한림도서관에 이어 창룡, 버드내, 호매실, 광교홍재, 일월, 화서다산, 광교푸른숲, 매여울도서관 등 최근 8개가 개관한 것이다. 작은 도서관을 포함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가진 도시가 된다.

인근의 태장마루도서관은 철학 특화도서관이다. 이제는 철학 도서관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아 연중 철학관련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 열린 동서양철학 강좌에는 강좌당 20명 이상의 어른들이 참여한바가 있다. 2018년 개관한 영통구청 내의 매여울도서관은 그림책 도서관이다. 엄마랑 그림책 나들이, 어린이 북 아트, 그림책 특강, 깊이있는 그림책 강좌 등 많은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하며 유아에서부터 아동이 즐기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광교 푸른숲 도서관 환경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주변의 푸른 숲과 잘 어울려 자연치유 힐링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 개관한 전망대와 생태환경체험실이 있어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4월29일 망포글빛도서관이 개관하면 인근 지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서 "수원이 인문학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