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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어요!
지혜샘어린이도서관, 아동인기도서 전자책으로 대출시작
2019-05-20 14:49:23최종 업데이트 : 2019-05-20 14:43: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전자책(테블릿 PC)을 빌려드립니다
수원시어린이도서관이 아동인기도서를 전자책으로 대출하기 시작했다.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 이어 지혜샘어린이도서관도 4월 19일부터 시행했다. 현재 'WHY?'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도서라 반응이 뜨겁다.

이전에는 인기 있는 도서를 대출하려고 하면 불편한 점이 많았다. 많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터라 책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책 내지가 손상되는 경우도 많아 읽기에 불편한 점도 있다. 또 인기도서는 대출도 쉽지 않다. 미리 대출현황을 파악하고 가지 않으면 헛걸음하기 일쑤이다.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어도 다른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읽는 경우도 있어서 찾지 못하는 일도 있다. 특히 도서관이 아닌 학교에 따라서는 인기도서는 대출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전자책 대출 서비스는 기존에 있는 인기도서 대출에 있어 불편한 점을 다소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자책은 책이 훼손되는 걸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원하는 책과 페이지를 빨리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다. 전자책 한 대에 여러 책이 수록되어 있으면 일반 책을 대출할 때보다 짐도 덜 수 있다. 현재 지혜샘어린이도서관 전자책 'WHY? 시리즈 한국사편 1' 경우 17권의 책이 들어 있다.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4월 19일부터 전자책 대출을 시작했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4월 19일부터 전자책 대출을 시작했다.

사용하기 편리, 인터넷 등 다른 기능 차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WHY? 시리즈 한국사편 1'을 대출해보았다.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대부분 대출이 되었고 1대만 남아 있었다. 구성품은 태블릿 PC와 파우치다. 파우치에는 수록되어 있는 책이 적혀 있었다. 대부분 충전이 된 상태로 대출되나 혹시 사용하다 충전이 필요할 때에는 집에 있는 스마트폰 충전기(안드로이드 5핀 케이블)로도 가능하다.

태블릿 PC 전원을 켜면 바탕화면에 'Yes24 전자도서관 뷰어' 앱이 보인다. 앱을 클릭하면 '내 서재' 코너로 넘어가면서 수록된 책들을 볼 수 있다. 원하는 책을 아이콘을 클릭하면 표지가 전체 화면으로 나오면서 읽을 수 있다. 일반적인 터치 방식과 같이 다음 페이지로 넘길 수 있다. 또 중간에 끈 후 다시 켜면 마지막에 읽었던 페이지로 연결된다. 전자책은 수록되어 있는 책 외에 다른 기능은 차단되어 있다. 특히 인터넷 기능, 카메라 기능 등 기본적으로 있는 기능 없이 책을 보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전자책 구성품은 테블릿 PC와 파우치로 되어 있다.

전자책 구성품은 테블릿 PC와 파우치로 되어 있다.

전자책은 가족 당 1대만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어린이도서관과 같은 경우에는 가족 아이디를 함께 쓰는 경우가 있어 전자책은 이용자가 아닌 가족으로 한정되어 있다. 한 명이 여러 개 회원증으로 대출되지 않는다. 또 전자책 대출은 도서 대출권수에 포함된다. 평소에는 한 명당 대출권수가 최대 7권까지인데 전자책을 대출하게 되면 최대 대출권수가 6권으로 줄어든다.

대출은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는 2층 두레샘 초등 자료실 데스크에서 담당하고 있다. 아직 자동대출반납기에서는 대출할 수 없다.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대출기간은 14일이며 연체되면 연체된 일수만큼 대출이 정지된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 관리자는 "전자책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자책은 편리한 점도 많지만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대출이나 열람할 때 단말기를 파손할 때에는 직접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주의사항을 알고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031-225-5566)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지혜샘어린이도서관, 전자책,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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