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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족과 품앗이 활동하며 이웃나눔 문화 확산
좋은 부모되기 운동 10주년 기념식…양성혜‧장석준 부부, 이웃나눔부모상 수상
2019-05-20 15:20:54최종 업데이트 : 2019-06-05 10:38: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효임
지난 17일 2019년 가정의 달 및 가정의 날 기념 좋은부모되기 운동 10주년 기념식과 제 33차 가족정책포럼이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가건모)이 주최하고 대한가정학회 가정학실천위원회, 여성가족부, 여성가족위원회, 매일유업이 후원한 행사로 '세계 가정의 날' 5월 15일을 기념하여 15일 즈음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가족부 진선미장관, (사)가건모 조희금 이사장, 좋은 부모상을 받는 부모님과 그 가족이 함께 참석했다.좋은부모상(Good Parents)을 수상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수상자와 가족들

좋은부모상(Good Parents)을 수상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수상자와 가족들

여성가족부 진선미장관은 축사에서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도 가족이 행복하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많은 시민의 모임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축사.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가건모는 "건강한 가정, 우리 사회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3년 10월 많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창립했다. 2005년 우리나라 최초 가족정책을 반영한 건강가정기본법을 제정하는 일에도 가건모의 노력이 더해졌으며, 이후 가정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정의 잠재력을 개발 할 수 있는 제반 사업을 하고 있다.

가족정책포럼, 건강가정사업단, 건강가정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고 2009년부터 시민운동으로 좋은부모되기운동을 실시하고 여러 분야에서 발굴한 좋은 부모 중 특별히 사회적 귀감이 되는 분께 매년 '좋은 부모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좋은 부모 대상은 2016년부터 여성가족부장관상으로 한층 격상되어 좋은 부모되기 운동이 사회적으로 더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좋은 부모상은 굿피(Good Parents)라고 해서 자녀를 건강한 개인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의 모든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부모를 말하며 굿피 7대 강령에 따라 7가지 영역으로 나눠 부모상을 시상했다. 
(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조희금 이사장으로부터 이웃 나눔 부모상을 받은 가족품앗이 팝콘 양성혜님

(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조희금 이사장으로부터 이웃 나눔 부모상을 받은 가족품앗이 팝콘 양성혜 님.

신나는 부모상(Pirde), 참교육 부모상(Acceptance), 책임있는 부모상(Responsibility), 노력하는 부모상(Empowerment), 이웃나눔 부모상(Neighborhood), 반반 아빠상(Time), 안전지킴이 부모상(Security) 총 7개 영역 13명의 부모에게 좋은 부모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에는 김태형‧김형은(사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님이 수상했고 가족품앗이 활동을 통해 이웃나눔 부모역할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한다. 가족 품앗이 활동은 자녀 함께 돌보기에 대한 관심으로 2013년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무려 6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고 품앗이단체 리더, 멘토가 되어 주도적으로 이웃간 품앗이 활동과 이웃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수원시 양성혜‧장석준 부부는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들과 품앗이 활동을 하며 이웃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웃나눔 부모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양성혜(인계동)씨는 팝콘이라는 품앗이를 6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품앗이 모임으로 4 년 연속 품앗이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최유진 주무관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성혜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최유진 씨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양성혜 님.

매월 1, 3째 주 일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가족 레크레이션 교육, 요리, 운동회, 부모교육, 소풍 등을 진행한다고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가족 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처음 3가족이 모여 모임을 시작했지만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지금은 아이들만 13명이 넘는다고 했다. 매탄1동 구매탄시장에서 주로 활동하며 싸우기도 하지만 형제자매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옥수수는 겉을 보면 색갈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지만 팝콘으로 튀겨 놓으면 새하얀 속살은 모두 똑같지 않느냐"면서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맞벌이 가족이어도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마음은 그 옥수수 속살처럼 똑같다"며 모임의 이름을 설명했다. 이어서 좋은 부모상을 받고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혼자서는 힘들지만 마음을 함께하는 사람이 많으면 모든 것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인생에서 상처가 될 수 있을 가족들과도 교류하며 다함께 잘 사는 좋은 세상만들기에 애쓰고 있는 팝콘 품앗이 모임과 양성혜 장석준 부부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김효임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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