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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4동 행정복지주민센터 ‘주민과 함께하는 야유회’ 개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을…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 올라 힐링을
2019-06-12 13:01:32최종 업데이트 : 2019-06-19 11:06:04 작성자 : 시민기자   심현자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혜원)는 11일 주민소통과 친목을 위한 문화탐방 '주민과 함께하는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9개 봉사단체 회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야유회는 수원컨벤션센터에 집결하여 광교호수공원을 한 바퀴 산책한 다음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와 공원을 조망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다시 컨벤션센터로 돌아와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전 <최정화, 잡화雜貨>전을 관람했다.

'코스모스& 만다라' 형형색색 프라스틱 뚜껑으로 만든 체험코너에서 병 뚜껑 던지기와 공기돌 놀이를 하고 있다.

'코스모스& 만다라' 형형색색 프라스틱 뚜껑으로 만든 체험코너에서 병 뚜껑 던지기와 공기돌 놀이를 하고 있다

박혜원 매탄4동 동장은 "매탄4동이 환경교육 경진대회에서 산드래미 참새골 축제와 벼룩시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매탄4동 주민과 봉사단체원이 함께하여 이웃을 사랑하고 소통하며 끈끈한 정이 넘치는 화합의 장이 이루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매탄4동 야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 올랐다. 실내는 광교호수공원의 어제와 오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단체원들은 옛날 원천유원지 시절 오리 배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그때를 상상하며 모두들 세월의 아쉬움과 아이들이 어릴 때 가족이 함께 놀이기구를 타면서 보냈던 기억속에 담긴 이야기도 나누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사진을 보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효춘 매탄4동 마을문고 회장은 "도심 속에 있는 광교호수공원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 공간이다. 주민센터에 많은 단체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서로 잘 모르고 지냈는데 이렇게 단체로 나들이겸 야유회를 하게 되니 서로 인사도 하고 얼굴도 익히는 유익한 야유회가 됐다"고 말했다.

 

광교호수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독일의 남서쪽 블랙포레스트 가장자리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 도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약 45%가 산림지대인 프라이부르크는 중세의 교회당과 르네상스 대학교로 유명하며, 친환경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옛날 원천유원지의 사진을 관람하며 그때의 추억에 잠겨본다.

옛날 원천유원지의 사진을 관람하며 그때의 추억에 잠겨본다.

유명화 매탄4동 마을만들기협의회 회장은 "월례회를 사무실에서만 하다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으로 야유회를 하게 되니 다른 주민과 단체원과의 우정이 돈독해 지는 것 같다. 모두들 바쁜 일상에서 이런 나들이가 싶지 않은데 주민센터에서 마련해 준 주민과 함께하는 야유회는 정말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기자는 광교호수공원 가까이 살면서 일주일에 두 세 번은 공원을 찾아 산책을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전경은 유럽의 어느 도시 못지않은 싱그러움을 준다. 사진에서 본 야경은 더욱 아름답고, 옛날 원천유원지(저수지)의 놀이기구와 오리배, 선상식당의 풍경은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교 호수공원 전경이 싱그럽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교 호수공원 전경이 싱그럽다.

홍명자 통장협의회 회장은 "오늘 주민과 함께하는 야유회를 참석하여 광교 호수공원 전망대에 올라 호수공원을 내려다보니 정말 멋진 풍경이었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전망대에 올라보지 못했는데 이웃과 함께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다보니 친밀감이 더해지는 것 같아 참석하기를 잘했다"고 말한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추억과 차 한 잔의 낭만을 즐기고 호수공원 산책길을 걸어 수원컨벤션센터에 도착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최정화, 잡화雜貨>전이 전시되고 있다. <최정화, 잡화雜貨>전은 생활 속에서 쓰다 버려진 철제 그릇, 주전자, 플라스틱 용기를 연결해 만든 '타타타', 폐건축물 소재를 이용해 만든 '싹', '오뚜기 알케미', '코스모스와 만다라' 등 작품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상상체험 프로그램으로 '코스모스 + 만다라'로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뚜껑들을 연결하는 체험 작품 코너다. 바닥에 쏟아져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던지기도 하고 공개놀이를 하면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 아이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타타타' 쓰다버린 철제그릇, 주전자, 플라스틱 용기를 연결하여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타타타' 쓰다버린 철제그릇, 주전자, 플라스틱 용기를 연결하여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윤태관 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은 "실내가 아닌 자연속에서 야유회를 하게 되니 몸과 마음이 활기를 찾는 것 같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스페이스 개관전 전시회 <최정화, 잡화雜貨>전을 관람하면서 필요가 없어 버린 물건도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게된 것을 보니 창작이라는 것은 무한한 상상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매탄4동 주민과 함께하는 야유회는 내 고장 수원이 자랑하는 수원컨벤션센터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고,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즐거움과 주민화합의 계기가 되었다.

매탄4동, 주민과 함께하는 야유회, 수원컨벤션센터, 프라부르크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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