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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행 ‘야설(夜設)’ 다채로운 공연으로 불볕더위 이겨내
정조대왕 거둥행사, 무예24기공연, 어울마당 풍물세상 등의 야설(夜設)이 펼쳐졌다.
2019-08-11 09:07:38최종 업데이트 : 2019-08-11 13:13:4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야설(夜設)' 대표 볼거리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펼쳐진 장용영수위의식

'야설(夜設)' 대표 볼거리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펼쳐진 장용영수위의식

11일 일요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 여름밤의 축제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이 2일차를 맞아 순항 중이다.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야(夜) 중 수원화성 곳곳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 '야설(夜設)' 속으로 들어가 본다.

축제하면 뭐니해도 크고 작은 공연이 볼거리다. 수원화성 성곽 주변 곳곳에 마련된 공연장과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전통공연은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야설(夜設)의 대표공연은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수위의식과 정조대왕이 백성들을 직접 만나러 나가는 거둥행사 그리고 수원시립공연단이 선보인 무예24기 공연은 수원야행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관광객을 직접 만나러 떠난 정조대왕 거둥행사

관광객을 직접 만나러 떠난 정조대왕 거둥행사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오후 7시 30분, 조선 시대로 돌려놓은 듯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취타대 반주에 맞춰 화성행궁 신풍루에 나타나자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신풍루에 도열한 장용영 군사들이 개문을 외치자 굳게 닫혀있던 화성행궁 정문이 열리면 수원야행이 시작되었다.

이어 정조대왕이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거둥행사가 시작되었다. 취타대를 선두로 장용대장의 지휘를 받아 오방기를 든 장용영군사들이 출발했다. 그 뒤로 정조대왕과 별감, 내관, 궁녀가 뒤를 따랐다.
야행이 펼쳐지고 있는 공방거리에 경쾌한 취타대 반주에 거둥행렬이 나타나자, 관광객들의 시선이 집중되며 박수로 맞이했고, 이색적인 퍼레이드를 기록하기 위해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었다.
공방거리에 정조대왕 거둥행렬이 나타나자 관광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공방거리에 정조대왕 거둥행렬이 나타나자 관광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가 관광객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수원화성 많이 찾아주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라며 손을 들어 말하자, 관광객들은 "대왕님 멋져요,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오후 8시와 9시,10시 세 차례 공방거리와 생태교통마을에서 진행되었다.

생태교통마을에서 정조대왕과 사진 찍기에 성공한 이예림(여, 정자2동) 어린이 가족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대단한 것 같아요. 이곳과 공방거리 그리고 화성행궁에 관람객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장용영 군사와 사진을 찍고 싶어 화성행궁에서 여기까지 계속 따라왔는데, 드디어 성공했어요"라며 엄지손가락으로 최고라고 표현했다.
창과 방패로 무예를 선보인 무예24기 공연

창과 방패로 무예를 선보인 무예24기 공연

야설(夜設) 또 하나의 볼거리가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에서 오후 8시 30분과 9시 30분 두 차례, 이야기가 있는 무예24기 공연이 펼쳐져 불볕더위를 잊게 했다.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를 이야기식으로 풀어 설명하고, 무예시범단이 수원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영 군사들이 수련했던 무예24기인 택견, 곤방등패 등을 선보였다.
신풍루를 가득 메운 관람객은 창과 방패를 들고 날렵하게 적을 제압하는 시범에 여기저기에서 "와"하는 감탄사와 "대단합니다. 무예24기 최고!"라고 외쳤다.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에서 풍물놀이와 길놀이 등을 선보였다.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에서 풍물놀이와 길놀이 등을 선보였다.

정조대왕이 없는 야설(夜設)도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1회만 진행된 우리가락 좋을시구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어둠이 내리기 전 수원야행 시작을 알렸다.
이부산 설장고 연구소의 풍물놀이와 길놀이, 판굿, 상모돌리기, 버나 등 전통공연은 더위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그 외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승무와 살풀이춤을 비롯해 미술관 잔디마당에서 감미로운 음악공연, 화성행궁 광장에서 신명 난 팔도 아리랑과 사랑이 달빛이나 등의 야설(夜設)은 수원야행을 더욱 재미있게 했다.
미술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음악공연

미술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음악공연

성곽건축의 꽃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아름다운 밤빛축제 수원야행, 마지막 날인 3일차 어떤 8야에 빠져볼까 기대된다.


 

수원야행, 여름축제, 야설, 화성행궁, 장용영수위의식, 무예2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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