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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시장, 물놀이 썸머축제 열어…아담한 수영장도 설치해
경기도 우수시장 선정기념으로 다람쥐공원에서 개최…일본제품 불매운동 벌이기도
2019-08-16 09:42:17최종 업데이트 : 2019-08-30 10:00:46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장안구 조원시장 다람쥐공원에서 열린 썸머축제

장안구 조원시장 다람쥐공원에서 열린 썸머축제

"저희 조원시장은 이번 썸머축제를 계기로 앞으로 모든 고객들이 즐겨 찾아오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14일,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거리에 사람들도 뜸하다. 12시인데도 기온이 33도를 넘어선다. 이날 장안구 조원시장이 경기도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원시장 썸머축제'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원시장 상인회 유학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이 즐겨 찾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우수시장 선정기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주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기면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원시장 상인회는 이날 축제를 위해 다람쥐공원 주변에 인공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공원 내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즐길수 있도록 작은 수영장과 물총을 마련했다. 날이 워낙 무더워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실속있는 축제라는 평을 들었다. 무더위에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더

무더위에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이날 조원시장 썸머축제에는 이병규 장안구청장을 비롯하여 박득순 조원1동장, 수원시 지역경제과 심언형 과장, 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 수원시의회 홍종수 부의장, 경기도 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팔달문시장 조정호 상인회장, 수원역지하도상가 이정구 상인회장 등이 찾아와 축하해 주었다.

이병규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장안구에는 모두 5곳의 전통시장이 있다. 그 중 조원시장은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발전이 예상된다. 여러분들도 지역경제를 위해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 조원시장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장안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충환 회장은 "조원시장이 경기도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발전을 하게 될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일본 아베정권의 백색국가 배제조치로 인해 당분간 힘이 들겠지만 허리띠를 졸라매고 힘을 보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유학준 조원시장 상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학준 조원시장 상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조원시장이 마련한 썸머축제는 다람쥐공원 주변을 돌아가면서 쿨링포그를 설치해서 행사장을 오가는 고객들이 잠시나마 더위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했다. 무대에는 초대가수의 공연을 비롯해서 각종 경품추첨과 물풍선 던지기 등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놀이가 준비됐다. 

"이렇게 더운 날 공원에 나와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으니 이것보다 좋은 피서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 조원시장이 경기도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고 하니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썸머축제에 참가하여 초대가수의 노랫소리에 맞춰 몸을 흔들던 한 주민은 "전통시장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축제이니 마음껏 즐겨야 한다"며 즐거워했다.
의식행사를 마친 후에는 조원1동 주민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벌렸다

조원1동 주민들이 썸머축제를 마친 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유학준 회장은 "오늘 축제는 날이 워낙 무더워 간단하게 준비했으나 오는 10월에 열리는 축제는 제대로 준비해서 지역주민들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조원시장 상인들과 조원1동 주민자치회 회장들은 썸머축제를 마친 후,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아베정권 규탄행사를 벌였다. 무더운 날 열린 썸머축제를 보면서 조원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할 10월의 축제가 벌써 기다려지는 것은 조원시장이 날마다 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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