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혐오와 차별은 폭력이다. 폭력 중단을 함께 외쳐요!”
경기도성평등 조례 방해 행위에 대한 인권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열어
2019-09-10 23:56:35최종 업데이트 : 2019-09-19 15:11:1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경기도 만들기 도민행동'으로 기자회견이 열린 경기도의회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경기도 만들기 도민행동'으로 기자회견이 열린 경기도의회

"차별 없는 평등세상 만들자! 혐오선동은 폭력이다, 혐오선동 중단하라! 성평등은 기본적 권리, 성평등 조례 지지한다!"

10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일부 경기도인권시민단체들이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경기도 만들기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을 발족한 후 "일부 보수 기독교 단체들에게 경기도 성평등 조례제정을 방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성평등 조례를 지지하는 도의원을 격려하는 사전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5일 경기도의회는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이하 성평등 조례)과 경기도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이하 성인지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그리고 7월 16일 성평등 조례안은 원안이 가결됐다. 이에 경기도인권시민단체는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성평등 조례안을 반대하는 일부 기독교 단체들이 혐오선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대표는 "혐오선동세력은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 내 정당 및 인권노동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혐오세력 행동에 대응하는 활동을 펼치려고 한다. 인권과 성평등은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이에 인권과 평등의 가치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민행동을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평등 조례 방해 행위에 대해 기자회견 연 인권시민사회단체

성평등 조례 방해 행위에 대해 기자회견 연 인권시민사회단체

장미꽃 전달하는 퍼포먼스, "성평등 가치 지켜줘서 고마워요"
도민행동은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전에 경기도 성평등 조례를 지지하는 도의원를 격려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경기도의회를 나오는 의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며 "성평등 조례를 지지하고 성평등 가치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도민행동 참여자들은 장미꽃을 받은 의원들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의원들은 대부분 도민행동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장미꽃을 받았고 경기도인권시민단체들에게 악수하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또 이어질 기자회견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언론사에서도 취재를 나오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도인권시민단체가 건넨 장미꽃을 받고 있는 의원들


경기도인권시민단체가 건넨 장미꽃을 받고 있는 의원들


경기도인권시민단체가 건넨 장미꽃을 받고 있는 의원들

경기도인권시민단체가 건넨 장미꽃을 받고 있는 의원들

성평등 조례는 차이를 인정하는 기본원칙
도민행동은 호소문을 통해 '일부 종교단체들이 성평등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이들은 충남도인권조례폐지과정에서 시작해 부천 문화다양성조례, 수원시인권조례 개정까지 반대에 나서고 있다. 하나님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 가치를 찾을 수 없다. 이들은 하나님을 팔이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차이란 인간관계에서 오는 관용이다'는 말이 있다. 이는 구성원들이 가지는 차이와 개성을 인정하는 것이며 이는 인간의 기본원칙이다. 경기도 성평등 조례는 적극적으로 평등 정책을 펼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 성평등 조례를 혐오하는 행동은 그 자체도 폭력이며 더 큰 폭력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인권시민단체는

경기도인권시민단체는 "혐오를 멈출 때, 평등을 외칠 때"를 외치며 때수건을 손에 꼈다.

도민행동은 앞으로 경기도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서 일어나는 성평등 조례를 반대하는 사례를 지역사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성평등 조례와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서를 내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성평등 조례, 인권시민사회단체, 김윤지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