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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노인의날 기념식 및 노인문화축제 열려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 되새겨
2019-10-10 14:00:14최종 업데이트 : 2019-10-10 14:01:24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장안구지회 실버무용단의 부채춤

장안구지회 실버무용단의 부채춤

10월은 축제행사와 기념일이 가장 많은 달이다.1일 국군의날, 2일 노인의날을 비롯해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29일 지방자치의날 까지 무려13개의 기념일이 몰려 있다. 수원시는 2일 노인의날 기념 행사를 수원화성문화제 행사로 인해 8일로 미뤘다.
 

정부는 경로효친 정신을 확산시키고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1995년 10월2일을 노인의날로 제정했다.

 

수원시는 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600여명의 노인들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을 초청하여 기념식과 노인들을 위로하는 문화축제를 가졌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1부 기념식, 2부 노인들을 위로하는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식전행사로는 박고은 양의 가야금과 창, 하늘소리 박경연 무용단의 어린이무용,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이 있었다. 어르신들은 고사 같은 10세미만의 어린이무용단과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모두 손자손녀 같아 대견스러운지 중간중간에 열렬한 박수로 응원했다.

 

기념식에는 밤밭노인복지관 방송반 김순천(여)노인과 박홍식(남)노인이 나와 노인들에게 시 낭송과 복지관 생활의 즐거움을 낭독했다. 이어서 사회자(이종성)가 내빈을 소개하고 국민의례에 이어 도지사, 시장, 시의장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은 염태영 시장이 대신했다.

시장표창을 받은 모범노인들에게 염시장이 관람석에 박수를 유도 한다

염태영 시장이 관람석을 향해 시장 표창을 받은 모범노인들에게 박수를 유도 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행복한 삶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인들의 행복은 건강, 재정,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것 3가지를 꼽는다. 직장은 정년이 있지만 인생은 정년이 없고 젊어서의 청춘은 육체의 청춘이지만 늙어서는 마음의 청춘이다"라며 "항상 즐겁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염시장은 구청장들을 무대로 불러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노인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염태영 시장과 구청장들이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빌며 절을 한다

염태영 시장과 구청장들이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절을 한다

이어 조명자 시의회 의장과 경기도 의회 안혜영 부의장도 간단한 축사를 마치고 의원들을 무대로 불러 노인들에게 큰절을 드렸다. 

 

정관희(71) 장안구 노인회 지회장은 축사에서  "80~90대 노인들은  6.25전쟁때 16~17세 나이로 낙동강 전선에서 목숨바쳐 나라를 지켰고 70~80대는 월남전에 참전 목숨과 피값으로 국군 현대화와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벌은 돈으로 이나라 경제발전을 시켰으니 지금은 충분히 노인 대접을 받을만한 의무와 자격이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준 시장님께 감사하고 노인복지 예산을 의결해준 시의장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효사랑 장수지팡이 만들기  조교택 대표로부터 장수하는 노인을 위한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식이 있었다. 조 대표는 "장수지팡이 1200개를 만들어 각 구청별로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념식을 모두 마치고 2부 축하공연이 열렸다.

 

첫 출연자로 박정수 트로트 가수가  나와  당신뿐이야 등 3곡을 부르는데 관람석에서는 손뼉을 치고 한 남성 노인은 무대에 올라와 막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서 영통구지회와 서호노인복지관 노인들의 재능 발표가 있었다.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시니어민요단은  곱디고운 한복차림으로  나와 민요를 불렀다. 서호복지관 한마음회시니어댄스는 경쾌한 리듬에 맞춰 신바람나게 포크댄스를 췄다.

서호복지관 한마음회 시니어 댄스

서호복지관 한마음회 시니어댄스

강유주 양의 전자현악은 아리랑 등 템포가 빠른 경쾌한 연주로 어깨춤이 절로 나왔다. 강 양이 무대에서 내려와 관람석을 휘젓고 다니면서 연주를 하자 노인들은 모두 일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장안실버무용단(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 은 부채춤을 추고 유당마을 노인들이 난타를 연주하는 가운데 노인들이 좋아하는 '내나이가 어때서'를 배경음악으로 깔아 남녀 노인들이 무대로 올라가 막 춤을추는 등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유당마을 난타에 노인들이 무대에 올라와 흥겹게 춤을춘다

유당마을 난타에 노인들이 무대에 올라와 흥겹게 춤을 춘다

김지원 가수의 트로트 공연이 이어지면서 노인들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이런걸 보면 노인들을 젊은 청춘으로 되돌려 놓는 것은 역시 음악과 노래뿐이다.

 

표창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표창
김광희(여.장안구 장안로)
【노인복지기여】 이창섭(남) 장안구 정자1동
【모범노인단체】 윤종호(남) 팔달구 권광로
【노인복지기여】 양효진(남) 영통구 매영로 원천동(모범노인)

 

▲시장표창
【모범노인】 신종순(남.장안구 율천동), 이종두(남.장안구 연무동), 김신자(여.권선구 세류3동), 정영일(남.권선구 권2동), 안상현(남.팔달구 우만2동), 송의연(여.팔달구 매산동), 김을순(여.영통구 영통3동 신나무실), 오근희(남.영통구 원천동)

【노인복지기여】 강호경(남.장안구 정자1동), 김신애(여.권선구 평동), 연정섭(여.팔달구 인계동), 김겸옥(여.영통구 망포2동), 송민섭(남.권선구 서둔동), 박대신(남.다인병원), 김지은(여.장안구 송죽동), 문향숙(여.권선구 사회복지과), 한지정(여.팔달구 화서1동), 김수진(여.영통구 영통1동)

 

▲시의장 표창
【노인복지기여】 김종우(남.다니엘노인복지센터장), 정충남(남.영통구 영통3동), 한상미(여.sk청솔복지관), 이샛별(여.서호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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