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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레지던시'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1,5기 작가 마감전
2019-10-09 16:03:00최종 업데이트 : 2019-10-10 16:45:4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이윤숙 작가

이윤숙 작가 (행궁동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총감독)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 행궁길 갤러리에서 '안녕, 레지던시' 10.5기 마감 전 오픈식이  있었다.

2009년 시작된 행궁동레지던시가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는(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1.5기 작가 마감 전)-안녕,레지던시를 개최했다.

참가 작가는 구승택, 김기중, 김순애, 김영화, 김은영, 김은정, 김정안, 김필래, 문민정, 손정희, 손채수, 공인식, 윤희경, 이선미, 이제룡, 조은하, 차진환, 초 이, 최경락, 최윤희, 춤사랑 등 21개 팀이다. 모두가 열심이었다.
케잌 컷팅을 하고 있다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는 수원시의 유휴공간(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해 마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술가들을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 창작공간을 운영하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며 슬럼화 되어가는 행궁동에 생기를 되찾기 위해 다양하게 추진하였다.

2009년 38개팀의 활동을 시작으로 2019년 21팀까지 총 331팀 (개인작가 포함) 600여 명의 국내외 문화예술 작가와 팀들이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의 자리매김에 수고해 주었다. 연평균 31개팀(소속 입주 작가 연인원 평균 56명)이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지역과 교류하는 문화거점 역할을 해 왔다. 그리고 이제 2019년 10월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에서의 예술 활동을 마무리한다 '안녕,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모두들 너무나 섭섭한 마음 금할 길 없어한다. 곧 문을 닫아야 하다니, 작가들의 창작공간이 사라지다니, 주민들에 의해서 운영되어오던 것이, 착잡하고 아쉬운 마음 금할 길 없다. 331개팀, 결코 적은 팀이 아니다. 복원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정부시책이 그렇다고 하니... 서울농대 뒤편 옛날 우사로 쓰던 자리를 리모델링해서 레지던시 작가들을 모집할 것이다. 많이 미비하겠지만 또 다른 희망을 걸어본다.
그동안 문화예술 활동에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초 이 작가의 작품설명을 들어보자

초 이 작가

초 이 작가
2013년 작품으로 이 시기부터 인물화로 바뀐 시기이다. 레지던시 기간 중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던 작품이라 오늘 마감 전에 출품했다. 작품을 하기 전에는 옷을 만드는 추상 디자이너였다. 바느질을 하고 작업대에 헝겊을 놓으면서 색깔 공부도 했었고 그렇게 이어가다 보니까 이런 일 들을 작업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플 작업으로 바꾸었고 지금은 스타일화 같은 패션 디자이너 작업을 하고 있다.
최윤희 작가가 작품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최윤희 작가

최윤희 작가
다른 사람들보다 이곳에 있은 시간이 짧다. 처음 이곳에 올 때 작업실을 예쁘게 꾸몄다. 조금 있으면 없어질 건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고들 했다. 그래도 매일 오고 싶을 공간을 만들려면 꾸며야지 했다. 그런데 작업실로 꾸미고 나니 매일 가고 싶더라. 1년 반 동안 있으면서 좋은 작가들과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소중한 시간이고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닌가 한다.

작품 마인드맵이 시작된 계기가 된 것은 내가 살던 곳이 없어지면서 마음속에 정죄하는 것이 생겼는데 지금이 레지던시 상황과 똑같은 것이다. 이 순간은 다시 볼 수 없는, 되돌릴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손채수 작가의 작품설명

손채수 작가

손채수 작가
레지던시 4기로 2012년에 들어와서 벌써 8년 되었다. 행궁동레지던시는 다양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치열한 창작공간이면서 작가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공간이며 지역주민과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공간이었다. 모든 분들이 마음 써 이뤄온 행궁동레지던시가 비록 건물은 사라지지만 예술가들과 지역에 정말 의미 있는 곳이었다고 기억되길 바란다. 행궁동레지던시 감사한다. 8년 동안이라는 기간이 있어서 감사하고 있다. 좋은 작가들과 함께 해서 감사했다.

그림은 고라니이다. DMZ에서 시야를 가리는 것을 확보하기 위해서 불을 질러서 태운다. 말 못 하는 짐승들이 죽어가고 있다. 미안함과 또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생명 지대에 평화의 지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라니를 그렸다.
윤희경 작가의 변을 들어보자

윤희경 작가

윤희경 작가
6개월 정도 활동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왔는데 지역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작가들도 욕심이 나고 마을 주민들도 시간이 흘러흘러 11년째 되어오는데 처음에는 마을 자체가 어려웠다.  많은 행사를 하다 보니까 생태교통, 나혜석 생가 터 축제 등 작가들이 참여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행사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 염색 작업을 하다 보니까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민들에게서 받았다. 개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 엇던 것 같다. 많이 아쉽고 행궁동을 떠나야 되는 것에 많은 추억을 가진다. 많은 사랑을 받고 가기 때문에 힘도 나고 이런 마지막이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행궁동을 기억하며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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