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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인생 이모작' 활동 가속화
17일 실크로드 호텔에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평가회 열려…150여명 참여
2019-10-19 08:00:11최종 업데이트 : 2019-10-19 08:00: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2019 신중년 인생이모작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회가 17일 오전10시 수원시 인계동 소재 실크로드호텔 지하1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는 수원시내 76개 기관 492명에 달했는데 이 날은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수원실버인력뱅크 이은미 담당자의 사회로 진행된 평가회에서는 먼저 '우리들의 따뜻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 간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을 보여 주었다.
'권선여성의용소방대'의 학교 및 공공기관 심폐소생술봉사

'권선여성의용소방대'의 학교 및 공공기관 심폐소생술 봉사

동영상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기효인성진흥원, 매여울봉사센터, 권선여성의용소방대 봉사자 활동으로 가득 찼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정 대상 아동 학습지도 및 결혼 이주민 정착 지원활동으로 3명이 집중 봉사를 해왔다. 사단법인 경기효인성진흥원에서는 효관련 진흥원 자료 정리와 도서관 업무 보조에 봉사자 2명이  활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매여울봉사센터에서는 봉사단원 10명이 커피 바리스타‧미술프로그램‧음식 만들기 봉사를, 권선여성의용소방대는 학교 및 공공기관 심폐소생술 강의에 8명이 봉사자들이 바쁜 손놀림을 보이고 있었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특히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에서도 저마다의 재능을 기부하는 눈물겨운 장면이 연출됐다.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는 150명의 봉사자들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는 150명의 봉사자들

이보미 수원실버인력뱅크의 영상담당자는 "시간을 쪼개 영상자료를 만들면서 화면 하나하나에서 어르신들의 숨은 노력과 헌신에 감동을 받고 진한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서 봉사자들의 소감발표시간으로 이어졌다.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에서 봉사했던 김경희 봉사자가 마이크를 들었다. "동화구연을 배워 시설에 나가 4명이 한조가 되어 주1회 2시간 봉사를 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르신들과 친구가 되었다. 이제는 어르신들을 만나는 날이 기다려진다. 모두들 다 그러겠지만 시작할때는 동화구연이 다소 서툴렀는데 이제는 꽤 늘었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소감발표를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추미정 봉사자

소감발표를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추미정 봉사자

'한 너울 무용단' 박옥희 봉사자는  "2008년부터 시설에서 무용을 선보이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 가 없다"고 전했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추미정 봉사자은 "우리 기관은 고용노동부 지정기관으로 구직자와 기업을 연계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평가설문지 작성을  꼼곰히  챙기는 봉사자

평가설문지 작성을 꼼곰히 챙기는 봉사자

다음으로 평가설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6페이지에 해당하는 문항으로 처음 기본정보의 작성을 시작으로 참여현황에 대한 질문 즉 참여의 경험, 참여의 주된 경로를 묻는 설문이었다. 주요한 내용인 참여 만족도에 대한 질문으로 매칭과정에 대한 만족도, 매칭 후 사후관리, 교육만족도, 활동 중인 기관의 업무환경 등이 주어졌다.

특히 '본 사업이 각각 얼마나 도움이 되었느냐?'는 설문은 핵심적인 질문이었다. 지원 사업에 대한 봉사자들의 생각을 수당, 시간, 실비액수, 전반적 만족도, 재신청 의향 등 활동자 중심으로 설문을 하여 발전과제와 개선점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 설문은 문제점과 개선방안으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두 추출했다. 예를 들면 신청절차의 간소화, 매칭 서비스, 사전교육의 개선이나 강화방안, 홍보의 확대, 활동기관의 다양성, 활동에 따른 실비의 인상 등 봉사자들이 당면한 과제들을 파악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노력하는 점이 특이했다.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업무가 점점 확대되면서 명칭이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서  '수원시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수원시팔달구 중부대로 145, 3층)로 바뀌고 사무실도 기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건물에서 KEB하나은행 우만동 지점 건물로 이전한다.

설문지작성은 사업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필요한 일이기에 시간이 많이 소비됐다. 눈이 좋지 않아 설문지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어르신은 도움을 받아 작성했다. 일정을 마친후 11시가 넘어 주관처에서 중식을 제공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한식부페로 점심을 즐기면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신중년에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해소되고 특히 각자의 재능을 사회로 환원하는 일은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일임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였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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