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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디어 활성화 방안 위한 집담회 열린다
수원마을미디어연합,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마을미디어 활성화 논의
2018-10-15 16:46:55최종 업데이트 : 2018-10-22 13:01: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앞으로 수원마을미디어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마을미디어 집담회 웹자보

마을미디어 집담회 웹자보

16일 오후 1시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3층 연수동 다새롬방에서 마을미디어 집담회가 열린다. 수원마을미디어 활동가 30여 명을 비롯해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 타 지역 마을미디어 활동가도 참여한다. 이들은 수원지역에서 일어나는 마을미디어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할 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원마을미디어는 2014년부터 수원미디어센터에서 마을미디어사업으로 시작해서 올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마을미디어사업은 영상, 라디오, 신문으로 구분되며 주민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마을에 대한 이슈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매체별로 특성은 다르지만 마을미디어가 이웃과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통문화인 점은 동일하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해마다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에 마을미디어 사업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지원단체를 선발한 후 마을미디어 워크숍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이 끝난 단체는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공동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거점공간 사업이 추가되면서 지역에 마을방송국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서관, 여성문화공간 휴 등 타 기관에서도 마을방송국이 생기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3월은 마을미디어 활동가를 중심으로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을 발족해 마을미디어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을미디어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은 올해 5월 매여울도서관에 마을미디어실 '매여울스튜디오'를 제안해 문을 열었고 지난 9월 한국지역도서전에서는 행궁광장에 컨테이너 스튜디오를 마련해 9시간 릴레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16일에 열리는 집담회는 이전 활동을 기반으로 앞으로 마을미디어가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집담회는 시정연구원에서 진행한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사업'에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이 참여하면서 개최하게 됐다. 시정연구원은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를 연구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은 '자발적인 주민참여 소통수단인 마을미디어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모에 당선되어 4월부터 10개월간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은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사업' 선정되어 집담회를 열게 되었다.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은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사업' 선정되어 집담회를 열게 되었다.

수원마을미디어연합 회원으로 구성된 연구진들은 먼저 수원지역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을 집계했다. 이들은 신문, 라디오, 영상, 잡지 등 21개 단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168명중 70명에게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진들은 단체별로 인터뷰 담당자를 정한 후 활동가들을 만나 마을미디어 지속성에 대한 생각을 모았다. 인터뷰 질문은 마을미디어 콘텐츠 소개, 활동하는 이유, 마을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여부, 마을미디어 지속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을미디어 활동하는 21개 단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을미디어 활동하는 21개 단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집담회는 서울시 방학동 은행마루방송국을 운영하는 김미현 활동가가 마을방송국 설치에 대한 운영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사전에 정한 토론 주제를 가지고 마을미디어 활동가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 주제는 구성원 확대, 거점공간, 유통확대 방안이며 인터뷰를 통해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느낀 키워드로 선정했다.

토론은 주제별로 수원지역 마을미디어활동가가 사례를 발표한 후 마을미디어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진행된다. 집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2018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사업 주제인 '자발적인 주민참여의 소통수단인 마을미디어의 활성화 방안'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수원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담당자는 "이번 집담회를 통해 수원지역에서 마을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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