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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오색불빛 장안문 거북시장길 물들인다
경기도 우수시장육성사업 선정기념…놀이동산 무료로 즐기며 벼룩시장 기웃
2018-10-16 15:34:11최종 업데이트 : 2018-10-18 10:26:11 작성자 : 시민기자   임은재

사진1 에 게시

거북시장 놀이동산과 빛의 축제가 이달 27일 개최된다.

수원시 장안문 거북시장길이 오는 27일 놀이동산과 빛의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는 영화동 주민과 화합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27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장안문 거북시장 길에서 바이킹, 에어바운스, 농구대, 축구대, 전자해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무료 놀이 동산을 운영한다.

또 상인회를 주축으로 중고 생활용품 교환매매장터인 벼룩시장을 함께 운영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취지를 고취시키는 한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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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시장 빛의 축제장에 쓰일 인형 등불

상인회는 그동안 바쁜 가운데에도 수시로 모임을 갖고 벼룩시장에서 선보일 상품 종류와 판매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등 모두가 내일인양 열정을 보였다.  

이날 판매될 상품은 판매자에게는 그다지 필요가 없지만 구매자에게는 유용하게 시용될 물품으로 학용품, 의류, 장난감, 신발, 액세서리 등이 주류를 이룬다.

상인회는 구매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모든 상품에 가격표를 부착하는가 하면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휴식공간도 도처에 마련할 계획이다.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환상적인 오색 불빛이 거북시장길을 아름답게 빛낼 빛의 축제가 이어지면서 놀이동산과 함께 가을밤 행사장을 풍성한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총 200여m에 이르는 행사구간 중간에서 부터 행사구간 끝까지 100m 구간에서 형형색색 화려하게 펼쳐지는 유등은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 새로운 축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안문 거북시장운 200년전 정조대왕이 화성을 축조한 후 역에 있는 말들을 관리하던 영화역이 있던 장소로, 당시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는 등 꽤 번화한 거리로 알려졌다.
 

실제로 '화성성역의궤'에 수록된 '영화역도(迎華驛圖)'를 통해 영화역 산 뒤편으론 말들이 뛰놀거나 풀을 뜯는 모습이 보이고 역 앞에는 즐비하게 늘어 선 민가들을 볼수 있다.

 

장안문 거북시장 상인회에서는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장안문 거북시장의 활성화와 옛 영화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1년 12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장안문 거북시장이 경기도 우수시장육성사업(명품한류형)에 선정된 기념으로 빛의 축제를 함께 진행하여 이곳을 찾는 영화동 주민과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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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시장 빛의 축제장에 쓰일 인형 등불

차한규 장안문거북시장상인회장은 "영화동 지역주민들과 장안문거북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역주민과 상인, 고객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원 윤 아무개(57세)씨는 "장안문거북시장이 경기도 우수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이 꿈만 같다"면서 "이번 선정과 축제를 계기로 시장이 활성화되어 점포 매출도 상승할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안문 거북시장은 지난 7월 경기도 우수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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