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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 ‘타조’ 시범운영 태풍으로 연기
'타조' 10월부터 1천대 투입 운영 재개
2020-09-07 15:40:49최종 업데이트 : 2020-09-07 15:38:03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수원시는 9월 4일부터 시범 운행하기로 했던 무인대여자전거 대여를 이번 주로 연기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이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또다시 북상으로 안전을 고려했다.

시는 지난해 중단됐던 무인대여자전거 대여 사업을 다음 달(10월)부터 총 1,000대를 투입하여 운영을 재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2,000대를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은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후 별도 공지하고 재개할 예정이다. 자전거를 마련하여 갖추어 둘 곳은 영통구 망포역과 영통역 인근에 100대를 우선 배치하여 운영한다. 운영하면서 나온 문제점 개선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망포역 자전거 보관소

태풍으로 '타조'가 배치되지 않은  망포역 자전거 보관소

필자는 지난 4일, 시범 운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운 자전거 '타조'를 확인하러 오후 1시경 망포역 자전거 보관대로 갔다. 주변 상가나 지하철 이용자 것으로 보이는 자전거만 보이고 자전거 '타조'는 보이지 않았다. 아직 배치까지는 하지 않았다.

수원시 자동차 문화팀 담당자 김근우 주무관은 "애초 계획은 9월 4일 오전 영통역과 망포역 두 곳에 갖추어 놓으려고 했다"라면서 "팀 회의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어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후에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라면서 불편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다.

자전거 보관소에 배치를 기다리고 있는 '타조'

자전거 보관소에 배치를 기다리고 있는 '타조'

무인대여자전거 '타조'는 시범운영 기간 기본요금(20분당 500원)을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임시 이용권을 발급한다. 단, 독점 사용을 막고자 추가 요금(10분당 200원)을 받는다.

요금은 이용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이전에 모바이크의 운영체계에 맞춰 20분 이용 시 500원의 기본요금과 10분 추가 시 200원으로 적용되며, 30일 정액권은 1만 원이다.

각 자전거마다 qr코드가 설치되어 있다. QR를 스캔하여 앱을 설치한 후 사용이 가능하다

각 자전거마다 qr코드가 설치되어 있다. QR를 스캔하여 앱을 설치한 후 사용이 가능하다

무인대여자전거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설치한다. 다음 사용자 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운영업체는 조만간 운영체계를 보완한다고 한다.

무인대여자전거 운영은 스테이션(거치대)이 없으며 자율 운영 방식이다. 이용하는 시민 스스로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일전에 운영했을 당시 무단방치 및 개인용도 사용 등의 문제가 있었다. 우리 시민들이 개선하고 지켜야 할 기본 질서이다.

지난 해까지 운행됐던 '모바이크'

지난 해까지 운행됐던 '모바이크'

무인대여자전거는 지난해 중국 모바이크사가 해외사업을 철수하며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타조' 운영은 두 번째다.

이번에는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는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한다.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했다.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무인대여자전거 문의 : 수원시 자전거 문화팀 031-228-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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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대여자전거, 수원시 타조, 공영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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