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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어린이공원’ 모험심과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변신 중
1997년 조성된 천천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이 8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
2020-09-08 14:32:14최종 업데이트 : 2020-09-08 14:31:2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천천어린이공원이 모험심과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천천어린이공원이 모험심과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장안구 정자3동 택지개발지구 내 조성된 천천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8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천천어린이공원은 1997년 천천택지개발지구 내 조성된 작은 공원이다. 미끄럼틀과 모래밭 그리고 벤치, 그늘막 쉼터가 전부이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쉼터이자 힐링 공간이다. 이곳은 어린이의 정서 생활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언제나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쳐난 곳이다.
공원주변에 대단지 아파트와 초·중·고,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어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공원주변에 대단지 아파트와 초·중·고,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어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또한, 공원 주변에 천천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해 방과 후 그늘막에 친구들과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 때로는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며 생동감이 넘쳐난 곳이다.

특히, 어린이공원 옆에 지상 5층 규모의 천천청소년문화의집이 2018년에 개관하자, 자연스럽게 공원을 찾는 청소년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그리고 청소년문화의집 이용객까지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과 24년간 사용한 시설물 노후화로 안전이 위험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전의 시설물은 단순히 잠시 쉬는 것을 크게 벗어나지 못해 아쉬웠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천천어린이공원 모습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할 천천어린이공원 모습

지역주민들은 안전확보와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공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해왔다.

지역민들의 이런 목소리에 장안구와 박옥분 도의원이 화답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복합 휴식공간을 만들겠다는 장안구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지역 사랑에 항상 앞장서고 있는 박 의원이 경기도에서 예산을 확보해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 변신이 가능해졌다.

리모델링을 통해 11월에 공개될 천천어린이공원은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 조성과 더불어 아이들의 모험심과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목 식재를 통한 산책 공간을 확충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헬스형 운동 공간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목적 휴게 쉼터 등도 함께 조성된다. 
리모델링공사가 8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로 공원을 이용할 수 없다.

리모델링공사가 8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로 공원을 이용할 수 없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천천어린이공원에 지역주민들의 기대는 높다.
김효순 어린이 가족은 "공원 옆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어 아이들과 아침저녁으로 찾는 곳이다. 아이가 혼자서 나가 놀 수 있는 위치라 우리 아파트 공원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곳이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심을 키워주는 테마형으로 새롭게 개선된다고 해 무척 기다려진다"라고 밝히며 "당장 공원이 없어 불편하지만 참고 기다리겠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공원에서 중장비와 트럭 등의 공사로 인해 지역민의 안전문제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공원 주변 안전펜스로 시민들이 공사장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철저하게 차단했다. 그리고 안전요원도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공사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에 둔 공사를 다짐했다.
현대식 공원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인 천천어린이공원

현대식 공원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인 천천어린이공원

24년이란 시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해온 공원의 시설물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아이들과 청소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될 자연 친화적 천천어린이공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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