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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의 패러다임에 대처한다..선진 자원봉사 지향
10일 강사단 보수교육 및 평가회, 간담회를 통한 발전방안 모색
2018-12-13 14:44:57최종 업데이트 : 2018-12-13 14:40:2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교육강사단이 수원시의 자원봉사의 미래를 밝힌다.

교육강사단이 수원시의 자원봉사의 미래를 밝힌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8년을 마무리하며  자원봉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단 보수교육과 평가회를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센터 3층 중 회의실에서 열었다.

임숙자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강사단의 역할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2019년에는 강사단의 역량을 훨씬 강화하고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또 다양한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강사단의 활동과 체험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  장희숙, 남궁영숙, 임정선 등 모범강사에 대해 표창을 하며 격려했다. 

이어서 약 20분 동안 유인물을 중심으로 자원봉사교육실적을 공유하며 항목별로 자세하게 진단하며 평가하였다. 강사단의 정기적인 워크숍 6회 (연인원 114명), 보수교육 2회로 각 회별 2시간 교육을 했으며  주제는 '미래교육을 디자인한다' '보드게임을 활용한 자원봉사교육'이었다.
 
찾아가는 강사단의 현장교육은  총 268회, 연인원 829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64회, 참여인원은 약 200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여름과 겨울을 이용한 V-나눔 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68회 연인원 1326명이 참가하였다.

찾아가는 교육에서는  강의나 실습 후에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비율로 환산하여 만족한다가 약 80%로 나타났으며 신규 단체 자원봉사교육으로 점차 교육강사단의 활동이 확대되었고 자원봉사의 저변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자원봉사의 계획에서부터 역량강화, 환류 과정이 분명하게 이루어져 내실있는 수원시의 봉사교육이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고교의 자원봉사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V-나눔 스쿨의 교육내용이 단조롭다는 점이 개선방향으로 지적되었다. 강사단 대부분이 교육의 체계성과 통일성 등 더욱 구체화된 교안을 작성하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였다. 
나-우리의 개념으로 자원봉사에 접근한다.

나-우리의 개념으로 자원봉사에 접근한다.

평가회를 한 후 '보드게임을 활용한 소통, 교육방법'에 대해 영어교육봉사단의 김정은 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었다. 김정은 강사는 "재능기부활동만으로는 지속력이라는 봉사의 한계성에 부딪친다"면서 "그 대안으로  함께-즐겁게-오래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봉사팀의 조직활동을 강조하였다. 자원봉사를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특성 변화는 또 다른 문제와 대안의 필요성을 제시해 주었다.

개인화가 높을수록 타인과의 공동체를 이루고 우리 의식과 나 자신과의 균형의 의도적인 사회적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중식을 한 후 자원봉사 효율성을 위한 표준교안을 PPT자료를 돌려가며 세밀하게 검토하였다.

차례대로 20명이 개개인의 의견을 말했다. 내용, 디자인, 분량, 글씨의 크기, 목차(순서), 동영상의 적절성 등 제시한 의견을 종합하여 수정하고 통일된 교안을 만들어 2019년 3월부터 보급하여 사용하게 된다. 
자원봉사의 삶의철학을 말하는 임숙자센터장

자원봉사의 삶의철학을 말하는 임숙자 센터장

이어서 진행된 센터장과의 대화는 예정시간인 25분을 넘어 약 1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이 자리는 수원시의 전반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향후 흐름과 현 시점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자리였다. 2018년은 수원시 자원봉사15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할 입장에 놓여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센터의 이사장이기도 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화면을 통해  '자원봉사 선도도시, 만들어 가는 도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포하였다.
 
임숙자 센터장은 조직의 비젼과 변화의 시점을 강조하였다. 내년은 자원봉사 리더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전문인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역량강화는 물론 42개 동의 자원봉사자에게 '코디'라는 직책을 주어 내실있는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확보한 의지를 내비치었다. 

끝으로 "센터의 방향성을 구체화 하는 일, 강사단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일, 그래서 봉사자체가 행복하고 그 덕분에 수원시의 모든 자원 봉사자가 행복해 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시민의 책임과 권리를 역설하면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그간 30년이 IT강국이었다면 이제는 인화(人和)강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봉사는 사회적 의미와 가치가 중요한데 철학은 없고 기능만 남는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야함을 모두가 느끼고 공감하는 자리였다. 30명 강사단의 얼굴에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이 넘쳐나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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