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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마을 사람들 창간준비 2호 발행
호매실동 마을 신문 재밌다!
2018-12-13 16:30:53최종 업데이트 : 2018-12-13 16:26: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미디어센터와 한국언론진흥재단,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의 후원으로 만들어지는 '칠보산마을사람들' 마을 신문이 두 번째 발행되었다. 지난 여름부터 주민기자학교를 시작하여 마을 신문을 만들기 위한 계획이 수립되었다. 마을 신문에 담아내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진다. 또한 마을 신문을 발행하면서 직접 발로 뛰며 동네의 소식을 찾아보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어떤 기사를 눈여겨볼 수 있을까?

칠보산마을사람들창간준비2호가 발행되다

칠보산마을사람들창간준비2호가 발행됐다

1면에는 '12년째 계속되는 기다림의 목소리'라는 내용으로 신분당선 호매실지구 연결에 대한 사업이 간절히 이뤄지길 바라는 기사 및 집회 소식이 있다. 국토부 앞에서 호매실 주민들이 직접 버스 20여대, 1000여 명이 참여하여 신분당선 조속 착공을 위한 집회를 벌인 사건을 실었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기 때문에 중요한 이슈이다.

 

지난 10월 10일 MBC에 '오늘저녁' 에서 '칠보산의 일곱가지 보물을 찾아서'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방송되었다. 칠보산과 도서관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2면의 지역, 행정 소식에서는 군공항 이전 문제 및 '모바이크'의 문제점 등의 기사를 담았다. 수원시 및 지역 현안을 알 수 있는 코너다. 3면은 '호매실의 나무 이야기'라고 하여 오래된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할 것에 대한 목소리를 기획 기사로 실었다. 호매실이 자연과 더불어 어우러진 마을이기 때문에 꾸준히 자연에 관한 코너를 실어나가는 것 같다. 지난 여름 영통이 보호수가 잘려나가는 일로 인해 지역에서 서식하는 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직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나무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이 시급한 때다.

마을신문의 이야기는 곧 우리들의 삶이다

마을신문의 이야기는 곧 우리들의 삶이다

4면에서는 그동안 진행되었던 각종 마을 소식들을 알 수 있었다. 칠보산 거리 축제, 호매실동 어르신 잔치, 짜장면데이, 칠보생태마을축제, 마을영화제 등에 대한 소식이다. 북적거리는 축제가 끊임없었던 가을의 날들이 추억처럼 흘러간다. 그리고 5면에서는 생활과 건강에 대한 코너로 동네의 친환경 둘레길, 꿈틀아동발달센터 등 호매실동의 생활정보를 담았다. 6면은 교육과 학교에 대한 내용, 7면은 문화 소식이다. 호매실 도서관의 겨울방학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등을 실었다. 마지막 8면에서는 마을 소식과 호매실동에 관한 십자낱말풀이를 담았다.

칠보산마을사람들 마을 신문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칠보산 일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칠보산 일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마을 신문은 기존의 거대 언론과는 달리 소소한 일상 및 동네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정서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 기자가 아닌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기자가 되어 소식을 전한다는 면도 다르다. 마을 신문 가치는 지방자치시대에 어쩌면 더욱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125만 인구를 보유한 수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이다. 지방분권이 강화되어 앞으로 지역 자치 행정이 자율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활성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마을 신문도 그 역할을 할 것이다.

직접 발로 뛴 주민기자들의 기사들

발로 뛴 주민기자들의 빼곡히 담긴 신문

창간준비2호까지는 후원을 통해 교육과 신문 인쇄가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앞으로 자발적으로 신문이 발행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 앞으로 '칠보산마을사람들'을 후원하기 위해 정기후원자도 모으고 있다. 또한 주민기자도 끊임없이 참여하며 행사 소식을 취재하는 일을 해야 한다.

 

내년 1월 1일은 금곡동 칠보산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내년 2월 15일은 호매실동 제16회 칠보산 달집축제가 열린다. 마을의 정체성은 스스로 지켜가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호매실과 금곡동을 대표하는 '칠보산마을사람들' 신문을 통해서 앞으로 훈훈한 동네, 살고 싶은 마을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신문은 호매실동, 금곡동 주민센터 및 도서관과 호매실장애인복지관, 능실복지관 등에 오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칠보산마을사람들, 호매실동마을신문, 주민기자모집, 호매실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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