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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녹아들어 뜨거워진다...사랑의 몰래산타
20일 수원 롯데백화점에서 출발..산타 560명 참여해 복지시설 및 120가구에 선물 전달
2018-12-15 11:21:24최종 업데이트 : 2018-12-15 11:17: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몰래산타 자원봉사자들이 작년 활동을 시청하고 있다.

몰래산타 자원봉사자들이 작년 활동을 시청하고 있다.

'제7회 수원 사랑의 몰래 산타 대 작전' 오리엔테이션이 9일에 이어 12일 저녁 7시30분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20일 오후 2시부터 수원 관내와 수원롯데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있을 대(大) 행사를 앞두고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자리였다.
 
약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센터의 노슬아 담당자 안내로 자리를 잡았다. 순서에 따라 사회자 소개로 2017년 활동  동영상을  시청했다. 

작년 6회는 12월1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 약 250여명의 산타들이 모여 KTwiz야구단과의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활동한 바가 있다. KT를 비롯한 단체에서 수원시장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자신의 차와 산타 영업용 차량을 이용하여 선물을 가득 싣고 수원시 지역아동센터와 지역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가정을 방문하여 후원품을 전달하였다. 특히 3대의 가족단위로 산타차량을 이용하여 뜨거운 겨울 속으로 들어가 사랑을 전하기도 하였다. 
작년 12월15일 KT위즈 선수단의 팬사인회(수원시청)

작년 12월15일 KT위즈 선수단 팬사인회 모습(수원시청)

KTwiz선수단들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선물을 나누어 주고 어린이들과 게임을 하면서 자신들의 꿈 이야기를 하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모두의 마음이 녹아들어 마음이 뜨거워지는 한 겨울이었다. 

이어서 담당자는 사랑의 산타 개요를 설명하였다. 기자가 속한 조는 5명으로 작년에 봉사했던 것을 경험으로 더 좋은 계획을 세웠다. 자차를 준비하여 수원시 지동으로 나가게 되었다. 행사 당일인 20일에는 오후 2시보다 조금 일찍 모여 식전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치어리더팀의 공연과 버스킹 공연은  약 20분간 진행된다.  프로야구선수 10명이 참가하는 KT 팬사인회는 야구팬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하게 해준다. 물론 2019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은 약속의 의미도 있다.
 
당일 선물은 17일과 18일 양일 중 하루를 선정하여 물품을 미리 수령하게 된다. 올해는 후원대상자를 65세 이상의 어르신 120가구를 비롯하여 복지기관(시설) 20곳을 선정하였다. 이들의 겨울은 너무도 춥다. 두꺼운 옷도 필요하다. 심한 경우 화장실도 없어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이동 역시 힘들어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온수가 잘 안 나오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가정을 선정하기 위해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 노력을 많이 하였다. 후원기관은 총 20곳으로 기관 당 100만원 이상을 후원하였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주식인 쌀을 비롯하여 이불 등 약 20만원 상당의 후원품이 전달된다.
 
몰래 산타는 총인원이 280명으로 전원 산타복이 지급되며 참여한 봉사자 전원에게 봉사활동시간 3시간이 인정된다.(www.1365.go.kr) 특히 유의하여야 할 점은 각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일이다. 각 조별로 2만원 이내에서 후원대상자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다. 카드를 만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방문하여 함께 만든다. 노래를 부르며 이야기도 나눈다. 인증 샷도 촬영하게 된다. 작년12월15일 사랑의 산타 발대식

작년12월15일 사랑의 산타 발대식 모습(수원시청 대강당)

상대방의 가정을 방문할 때는 미리 전화를 해야하며 약속한 시간도 철저히 지켜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전화통화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 환자이거나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루돌프 택시 탑승 산타봉사자는 루돌프 택시 40대를 준비하였다. 이 택시는 수원 관내 모범택시 운전자회에서 매년 봉사하는 그룹이다. 일회성이 아닌 수원시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솔선하여 나서는 봉사단체이다. 이들은 수원롯데 백화점 4층에 주차장에 대기하였다가 행사당일 조별 택시에 탑승한다. 탑승, 이동의 혼선을 막기 위해 별도의 차량번호 없이 발대식을 마친 후 나오는 조별로 차례로 탑승한다. 차량에는 상징적인 루돌프 마크의 표시도 분명하게 한다.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은 발대식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역 롯데 백화점으로 옮겼고 후원을 받는 가구가 70가구가 더 늘었다. 자원봉사를 하려는 수원시민도 더 늘어 선진 봉사의 도시임을 나타냈다. 이 행사는 지속적으로 성탄절에 즈음하여 포근한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려는 시민의식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유난히도 추운겨울 따듯한 마음이 곳곳에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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