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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최초, 공동육아나눔터 오픈
호매실 휴먼시아 15단지 커뮤니티에 설치, 맞벌이가구 자녀돌봄 서비스 특화시설
2019-11-11 15:36:07최종 업데이트 : 2019-11-11 15:36: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안전한 주민자치적 자녀돌봄 공간인 '수원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수원시 최초로 문을 열었다. 7일 수원시 공동육아나눔터는 개소식을 열어 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호매실 휴먼시아 15단지 커뮤니티(권선구 호매실로 165번길 70)내 위치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보육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는 주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맞벌이가구 초등학교 자녀들이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학원 외 갈 곳이 없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어 특히 맞벌이가구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예상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호매실 휴먼시아 15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위치한다. (사진/수원시포토뱅크 김기수)

공동육아나눔터는 호매실 휴먼시아 15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위치한다. (사진/수원시포토뱅크 김기수)

공동육아나눔터는 수원시와 신한금융이 민간 협력하여 추진했다. 지난 7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면적 84.49㎡을 6000만원 예산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9월 30일 공사를 마치고 공기청정기, 냉장고, 내부 기자재를 설치했다. 그리고 현재 유관기관을 통해 도서, 완구 등 교재도구를 비치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입구 모습

공동육아나눔터 입구 모습

공동육아나눔터 주요 활동공간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좌식으로 이루어졌다. 공간에는 블록, 완구, 교재 등이 있고 프로그램실이 따로 있어 놀이 외에도 학습이나 프로그램을 병행할 수 있다. 또 오픈형 사무공간으로 관리자가 아이들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공동육아나눔터 내부 모습

공동육아나눔터 내부 모습

공동육아나눔터는 앞으로 혼합형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오전 시간에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부모님과 품앗이 가족들이 사전에 장소대관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정보교류를 하거나 부모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리고 오후는 공동육아나눔터 주 대상자인 맞벌이가정인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모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며 관련 규정에 의해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호매실 휴먼시아 15단지 주민인 한미영 씨는 "우리 아파트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수업이 일찍 끝나 맞벌이를 하는 가정들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이리저리 학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잘 있는지 불안함을 줄일 수 있어 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으로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가 진행됐다.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으로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가 진행됐다.

최근 많은 유관 기관에서 육아돌봄서비스 일환으로 품앗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부모와 자녀가 동반하는 활동이 많아 주로 부모가 직접 돌봄을 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비해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맞벌이가정을 주 대상으로 한다. 즉, 관리자가 있어 부모들이 직접 돌보지 않아도 되는 자녀들 돌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리자는 "앞으로 공동육아나눔터가 마을 안에서 아이들을 안심하고 돌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또 마을주민들이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동과 마을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들이 주체가 될 때 성공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공동육아나눔터,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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