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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마을 달빛문화제’ 성료…지역공동체 회복
9일 정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려…야간에서 주간으로 변경‧진행
2019-11-11 16:37:09최종 업데이트 : 2019-11-11 16:37:1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제9회 정자마을 달빛문화제'가 정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제9회 정자마을 달빛문화제'가 정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제9회 정자마을 달빛문화제'가 9일 오전 11시 정자공원(정자3동 소재) 야외공연장에서 풍성하게 펼쳐졌다. 정자마을 달빛문화제는 평소 함께하지 못했던 이웃과 정을 나누며 지역공동체를 회복한 값진 시간이 되었다.

지역주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 달빛문화제에 염태영 수원시장, 박옥분 도의원, 이종근 시의원, 오영석 정자3동장, 허성근 정자3동 마을만들기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정자3동 단체장과 회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 했다.
이해련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문화제가 시작되었다.

이해련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문화제가 시작되었다.

달빛문화제는 정자동 26-1번지 일대(현재 정자공원)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보고 절을 하면서 일 년 소원을 빌거나 농사의 풍흉(豊凶)을 점치기도 했다하여 망월재라는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

정자3동은 이곳에서 달빛을 바라보며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빌며 이웃들과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매년 10월(음력 9월15일) 개최하고 있다. 9회째를 맞은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월에서 11월로 연기하여 열렸다.

또 정자공원에서 가을밤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달빛을 보며 펼쳐진 문화제가 야간이 아닌 주간으로 변경하여 진행되었다. 매년 보름달 점등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던 달빛문화제가 점등식 없이 낮에 열려 지역주민들은 다소 아쉬워했지만, 축제가 취소되지 않고 열린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공연 한마당 '대풍태권도 시범'

공연 한마당 '대풍태권도 시범'

평소 만나지 못했던 지역주민들이 정자공연 야외공연장에 모여 왁자지껄한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 문화제는 1부 스즈키 현악앙상블의 현악연주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2부 개회식과 공연 한마당 순으로 펼쳐졌다.
문화제와 함께 열린 경기도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클레이, 가훈쓰기 등 체험행사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해련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문화제 주인공은 나 자신으로 이웃 간에 단절되었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우리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지역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됩니다.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인 정자마을 달빛문화제 마음껏 즐겨주십시오"라며 개막을 힘차게 선언했다.

정자3동 지역주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사장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와 체험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민들과 인사를 나무며 화합의 한마당에 동참했다.
공연 한마당 '프리텐션의 걸스힙합과 K-POP댄스'

공연 한마당 '프리텐션의 걸스힙합과 K-POP댄스'

외부공연팀을 초청해 공연을 보고 즐겼던 기존의 축제 틀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해 만든 축제로 발전시킨 달빛문화제가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이다.

올해 문화제 주인공도 지역주민이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달빛문화제 출연 팀은 총 10개 150여명으로 모두가 정자3동 지역주민이다.

유치원생들이 선보인 어린이 '키즈 벨리댄스', 학생들의 힘이 넘친 '걸스힙합, K-POP댄스', 중장년층의 '은영아 노래교실' 등의 공연에 푹 빠져든 지역주민들은 행복한 주말을 즐겼다.
어르신들이 선보인 '은영아 노래교실 합창'

어르신들이 선보인 '은영아 노래교실 합창'

정자마을 달빛문화제는 단순히 보고 즐긴 축제를 뛰어넘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며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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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정자마을, 달빛문화제, 축제, 지역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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