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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과 예술의 만남, 고사리손으로 만드는 ‘알록달록 예술곳간’
경기상상캠퍼스, 2020 정규프로그램 ‘가을편’ 시작
2020-09-28 16:25:32최종 업데이트 : 2020-09-28 16:25: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경기상상캠퍼스 정규 프로그램 가을편,  '알록달록 예술곳간'

경기상상캠퍼스 정규 프로그램 가을편, '알록달록 예술곳간'


가을에 어울리는 생태 문화 활동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시작됐다. 경기상상캠퍼스 정규 프로그램 '가을편'이 시작된 것. 그 중 '알록달록 예술곳간' 프로그램은 초등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4차시 프로그램이다. 생태와 예술 활동이 결합된 자연친화적 회화표현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26일 1차시가 시작됐다.

알록달록 예술곳간 첫 시간은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 뒤편에 마련된 휴식공간 '대화의 정원'에서 진행됐다. 다듬어지지 않아 숲 속 느낌이 물씬 나는 경기상상캠퍼스 야외에서 진행되는 자연생태 프로그램.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은 가을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았다. 그동안 집콕생활로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어린이에게 알록달록 예술곳간은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이들이 시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알록달록 예술곳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이 시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알록달록 예술곳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천지수 강사는 "알록달록 예술곳간은 가을철 농작물과 가까이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는 활동으로 시작합니다. 작물들을 관찰하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나를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지요. 아이들이 손끝에서 자연을 느끼고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자신을 그린 그림 위에 강사가 나눠주는 국화를 받아 꽃잎, 줄기, 잎 등을 활용해 종이 안에 이리저리 배치하기 시작했다. 꽃잎이 머리카락이 되기도 하고, 줄기를 짧게 잘라 표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활동을 하다가 마땅한 재료가 없으면 주변을 탐색하면서 창작 활동을 넓혀나갔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풀 한 포기가 새롭게 느껴졌을 테다.
아이들이 그림 위에 국화꽃으로 장식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그림 위에 국화꽃으로 장식을 하고 있다.


중간에 바람이 불면서 종이 위에 놓았던 꽃들이 날아갈 때도 있었다. 당황한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이내 다른 재료를 찾아 더 풍성한 작품을 만들어나갔다. 처음에는 벤치에 앉아서 시작했지만 점점 정원 바닥, 데크, 풀밭. 벤치 등 각자 편한 공간을 찾아 작품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경기상상캠퍼스 주변에서 자연물을 탐색하는 아이들

경기상상캠퍼스 주변에서 자연물을 탐색하는 아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준성 학생(8)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학습만 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예전에는 경기상상캠퍼스 숲 속에서 마음껏 놀았던 기억도 생각났어요. 지금은 예전처럼 활동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알록달록 예술곳간으로 재미있는 활동해서 기분이 좋아요!" 라고 말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국화

가을하면 떠오르는 국화


1차시는 국화로 나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고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강사는 아이들에게 국화를 나누어주었다. 일주일 뒤 진행될 2차시에 이 날 나눠준 국화를 말려 수업시간에 이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차시는 일주일간 말린 국화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점토로 만들어볼 예정이다. 강사는 아이들이 집에서 미리 활용할 수 있도록 아트키트를 나누어 주었다. 아트 키트에는 각종 곡식과 점토, 종이와 펜 등이 들어있었다. 

3차시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코스모스에 대해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형태와 색, 그리고 향기를 관찰한 후에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꽃잎 사진과 잡지를 가지고 꼴라쥬를 통해 창작물을 만들어본다. 마지막 4차시는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을 모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직은 전시를 열 예정이다. 매 차시마다 완성된 작품은 도록으로 만들어진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사전에 나눠준 아트키트 재료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사전에 나눠준 아트키트 재료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1,4차시만 대면수업으로 이루어진다. 2,3차시는 온라인 줌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된다. 아이들은 사전에 받은 예술 키트로 온라인에서 활동을 하고 마지막 4차시에 모두 가지고 와서 전시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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