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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국지역도서전 찾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
깜짝 방문한 영부인...시민과 소통하며 도서전에 관심 보여
2018-09-08 09:51:36최종 업데이트 : 2018-09-14 15:59:08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이틀째 날인 7일 오후 1시 30분쯤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행궁광장을 찾았다. 평일 점심이라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온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관람객이 많지 않았던 이날 영부인의 방문은 도서전 깜짝 이벤트가 됐다.한국지역도서전 지역도서전시관을 둘러보는 영부인

한국지역도서전 지역도서전시관을 둘러보는 영부인

행궁광장을 둘러보는 영부인

행궁광장을 둘러보는 영부인(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지역도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시민과 직접 체험도 한 영부인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역도서전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들은 후 지역별 도서 전시관을 살펴봤다. 각 도별 전시관 중 경기도관을 둘러 본 영부인은 전시관 맞은 편에 있는 체험부스로 이동했다. 수원문화재단 어린이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내가 만드는 나의 책'부스에서 설명을 들은 뒤 영부인은 직접 체험을 해보았다. 능화판에서 표지를 찍는 체험장에서 여사는 체험하고 있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네모난 지우개에 조각칼로 자기만의 모양을 만들어 인쇄를 하는 체험도 하려했으나 경호원의 만류로 영부인은 옆 부스에서 도장체험을 했다.

책만들기 부스 옆에는 시민이 직접 만든 공방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있었는데 영부인은 한 곳 한 곳 들러서 시민들 이야기를 들었다. 제품에 관한 설명도 듣고 제품도 구매한 영부인은 도서전 관계자, 수원시 관계자와 단체 사진을 찍은 뒤 행궁 광장을 떴다.

한국지역도서전 지역도서전시관

한국지역도서전 지역도서전시관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 도서와 시민과 소통하는 영부인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행궁광장을 찾은 영부인의 발걸음 덕에 한국지역도서전이 좀더 빛났다. 대형 출판사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는 각 지역에서 소규모로 책을 출판하고,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지역출판물의 소중함에 청와대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에 마을미디어가 활성화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중심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다. 지역도서전도 이와 연장선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부인의 참여로 그 의미를 한 번 더 확인했다.
 
한국지역도서전은 작년 제주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일반 시민들은 지역도서가 무엇인지 아직 낯설다. 지역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대형 출판사에서 판매하면 지역도서가 아닌가? 지역이야기는 아니지만 지역출판사에서 판매하면 지역도서인가? 지역도서에 대한 정의는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 가운데 지역에서 스스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출판물이라는 게 지역도서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나만의 책만들기 체험부스에서 직접 체험을 하는 영부인

나만의 책만들기 체험부스에서 직접 체험을 하는 영부인

우리 이야기가 담긴 지역도서가 있는 행궁광장으로 오세요

 
어떤 책들이 지역도서인지, 지역도서가 무엇인지 여전히 모르겠다면 직접 행궁광장으로 가보자.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각 지역 출판물 전시관을 둘러보다 보면 지역도서에 대한 감이 온다.

지역도서에 대한 감을 잡았으면 행궁광장 체험 부스에서 나만의 책도 만들어 보고, 지역 인디밴드들 노래도 들어보자. 대형 서점 베스트 셀러에서 볼 수 없는 소박하지만 나와 가까운 이야기, 인기가요 순위에는 없지만 우리 동네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우리를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시민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있는 영부인

시민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있는 영부인

한국지역도서전, 영부인, 김정숙, 지역도서, 행궁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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