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정조대왕 거둥행렬 따라 관람객 이동
1백여명 이동하며 수원야행 제대로 즐겨
2018-09-08 13:10:00최종 업데이트 : 2018-09-14 15:54:1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우리 문화재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밤의 여행,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수원야행(夜行) 두 번째 이야기가 7일 시작되었다.

'행궁 그리고 골목길, 이야기 속을 걷다' 수원야행 첫 번째 이야기는 성곽건축의 꽃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미디어아트, 공방길의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8야(夜) 체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밤빛 품은 성곽도시』두 번째 수원야행이 시작되었다.

『밤빛 품은 성곽도시』두 번째 수원야행이 시작되었다.

수원야행을 알리는 장안문

수원야행을 알리는 장안문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에 열린 야행 두 번째 이야기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수원화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일대에서 7일과 8일 이틀간 펼쳐진다.
두 번째 이야기 시작을 알리는 첫날인 7일,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성곽이 품은 밤빛을 즐기기 위해 수원시민을 비롯해 국내외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가족과 2030의 젊은 세대의 참여가 높았다. 아빠와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표정이고 모처럼 가족과 함께 한 아빠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한가득했다. 또 취업과 연애, 결혼, 출산 등 당연히 누려야 할 꿈과 희망조차 잃은 N포 세대, 이들에게 수원야행은 휴식과 충전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 시간이 되었다. 
정조대왕 거둥행렬에 1백여명의 관광객이 뒤를 따르며 함께 즐겼다.

정조대왕 거둥행렬에 1백여명의 관광객이 뒤를 따르며 함께 즐겼다.

오후 7시,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일대에서 역사의 이야기를 품은 8야(夜) 체험에 푹 빠져 있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가 장용영군사의 호위를 받으며 펼쳐진 거둥행사에 동행 취재했다.

화성행궁 신풍루 문이 활짝 열리고 장용영대장이 "향전"이라고 외치자 선두에 선 취타대 음악과 함께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가 손을 흔들며 거둥행사가 시작되었다.
화성행궁 광장을 거쳐 수원전통문화관과 장안문으로 방향을 잡았다. 거둥행렬에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뒤를 따랐다. 좁은 인도를 거둥행렬과 1백여명의 관람객이 함께 이동하는데 불편했지만 시민들은 가는 길을 양보하고 "대왕님 멋져요"를 외쳤다. 

북동포루로 화홍문 일대에서 화려한 조명에 빛나는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예술공연을 즐기던 시민들이 거둥행렬이 나타나자 손을 흔들며 맞이했다.
정조대왕이 "안녕하세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라고 하자 "우리 수원의 대왕님 짱입니다"라며 거둥행렬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조대왕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정조대왕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화홍문 광장 산대무대에서 행렬을 멈추고 관람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국내외관광객들은 정조대왕·혜경궁홍씨와 함께 하는 이 시간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앞다투어 모여들었고, 조금이라도 멋진 모습을 담기위해 다양한 자세를 잡으며 즐거워했다. 아름다운 화홍문과 정조대왕 거둥행렬 그리고 넘쳐나는 관광객, 수원야행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화성행궁에서 거둥행렬을 따라왔다는 김주환(남, 권선동) 가족은 "지난달에는 화성행궁에서 야경을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어디로 방향을 잡을까를 고민하다 정조대왕 거둥행렬을 따라 가보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적중했습니다. 한자리에서 보는 것보다 거둥행렬을 따라 걸으며 행사장 곳곳을 볼 수 있어 아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지난달과 달리 날씨가 시원해 걸으며 수원화성을 즐기는데 최고입니다"라고 밝히며 수원 짱이라고 했다.

김웅기 정조대왕은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이렇게 멋진 수원화성에서 즐기는 수원시민들은 복 받은 겁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원야행이 여름철 대표축제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수원의 밤이 더 아름답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야행 2일차에도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계속된다.
벨로택시로 수원야행을 즐기는 관광객

벨로택시로 수원야행을 즐기는 관광객

수원야행을 알리는 화홍문

수원야행을 알리는 화홍문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수원야행, 여름축제, 성곽,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정조대왕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