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창립 20주년 기념 및 2018 노인지도자 대회 열려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 어르신들 모여 연찬회 즐겨
2018-12-10 09:01:28최종 업데이트 : 2018-12-10 08:56: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창립 제20주년 기념 및 2018 노인지도자 대회가 열린 우만동 더 아리엘 행사장

창립 제20주년 기념 및 2018 노인지도자 대회가 열린 우만동 더 아리엘 행사장

7일 대한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가 창립 제2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2018 노인지도자대회를 열렸다. 각 동 경로당 회장과 임원진, 지회자문위원을 비롯하여 팔달구에 거주하는 어르신까지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시상식, 오차 및 공연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이 빠지면 서운하다. 1부 축하공연부터 초청가수 임영은 씨는 공연과 더불어 진행까지 맡아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이끌었다. 거의 1시간동안 이어진 공연은 진도 북놀이(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와 초청가수 방대한, 강유경 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강유경 씨가 '노랫가락 차차차'를 멋들어진 가락으로 부를 때에는 다함께 박수를 보내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다"며 즐거워했다.

2부 기념식은 내빈소개와 노인강령 낭독, 시상과 축사로 진행됐다.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 무학사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혜성스님, 이기준 지회부설노인대학장, 김영진 팔달구 국회의원, 김미경 수원시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상은 노인복지 기여, 우수노인지도자, 모범노인, 봉사자, 모범회원 등 21명에게 수여됐다. 특히 모범노인으로 상을 수여받은 민음전 할머니는 현재 94세로 팔달구 최고령자로 꼽힌다. 민음전 할머니는 "나이가 이렇게 먹었는데 상까지 주시니 너무 고맙고 기쁩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살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고 큰 박수를 받았다.
모범노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왼쪽에서 두번째 최고령자 민음전 할머니)

모범노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왼쪽에서 두번째 최고령자 민음전 할머니)

이어 참석자들이 전하는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이병학 팔달구지회장은 "여기 계신 어르신은 어렵게 살아오시면서 경로당에 봉사도 하시고 일자리도 찾으시며 적극적으로 생활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래도 노인을 위한 복지가 잘 되어 있는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분들입니다. 시에서 노인복지에 예산을 편성하는 걸 보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원은 '효원의 도시' 아닙니까. 효행의 도시다보니 사실 더욱 욕심이 나기도 합니다. 앞으로 무엇보다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졌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정신, 체육 프로그램 증진도 더 많아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정신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이 '복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진 국회의원은 "앞으로 노인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이전보다 4만원 인상해 70%가  보장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 4월부터는 하위 소득 20%미만을 대상으로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고 앞으로 전체 노인 인구 수 70%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임플란트 할인율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어르신들에 대해 건강과 복지를 나라가 챙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자리에 계시지 않은 어르신들 중에는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구석구석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편안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 복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축사가 끝나고 내빈들이 모여 케잌컷팅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 이어 뷔페와 함께 흥겨운 공연이 다시 시작되었고 이날 하루 어르신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빈 중심으로 케잌커팅과 축배가 이루어졌다

내빈 중심으로 케잌커팅과 축배가 이루어졌다

한편 1998년에 지회사무소를 개설한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는 노인대학 설립(1998년), 노인취업지원센터를 개설(2004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에는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로 배치되기도 했다. 수원에는 11만 명이 넘는 노인세대가 있고 노인회는 구별로 4군데가 있다. 그중 팔달구지회는 행궁동, 인계동, 우만동 등 팔달구에 속한 각 동 경로당 84곳이 있다. 내년에는 팔달노인회가 행궁동으로 이전해 어르신들이 모이는 공간이 더욱 편안해질 예정이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노인지도자,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김윤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