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수원화성 밤을 즐기자…2019 수원 문화재야행
18~19일 2일간 네이버‧인터파크에서 사전 예약…행궁동 게스트하우스에서 ‘야숙’하며 여행
2019-07-19 16:52:51최종 업데이트 : 2019-07-22 07:17: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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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원문화재 야행(출처/문화예술과) 어두컴컴한 밤이 드리워지면 비로소 밝혀지는 찬란한 불빛. 행궁일대는 낮 시간 이글거린 뜨거운 열기를 어둠으로 식히고 형형색색 빛나는 새로운 곳으로 다시 태어난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밤이 주는 8가지 즐거움, 즉 8야(八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즉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수원화성이 품고 있는 역사의 숨결을 공연, 전시, 미디어아트, 야행등, 체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8가지 야행 주제는 밤이라는 시간적 특성과 수원화성 일대 문화재를 접목해 화려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야경(夜景)'은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방해 시민들을 부른다. '밤에 걷는 거리-야로(夜路)'는 스탬프투어, 미션투어, 화성어차, 자전거택시, 플라잉수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화성행궁,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올해는 화성행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점이 눈에 띈다. 화려한 미디어아트뿐만 아니라 행궁 야식기행, 거리로 나온 신윤복과 나혜석, 화성행궁 별볼일, 미술관 안 음악당 등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 화성행궁의 각 공간에 주제를 부여해 특화되어 운영되는 점도 두드러지는데 북쪽을 전통등 거리, 남쪽을 저잣거리, 어도를 한지등 거리로 나뉘었다. 9일은 어도 중앙에서 점등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지역 주민, 상인, 예술인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재 야행 협의체가 자발적으로 구성되어 수원시와 사전부터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이는 야행 3년차를 맞이한 올해 가져온 커다란 변화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야행 티셔츠, 홍보물 등 배포하며 사전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음식점, 까카 등 야행 특별 메뉴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준비했던 이 과정이 수원 문화재야행을 더욱 아름다운 빛으로 발했으리라. 자, 이제 8월 9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수원 문화재야행을 만나러 가자. 2018 수원문화재 야행 (출처/문화예술과) ○ 행사기간 : 2019. 8. 9(금) ~ 8. 11(토) 18:00~23:00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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